[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20일 모 매체의 '‘원전 전주기 수출활성화’ 넉달째 ‘감감’' 보도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가 "차질없이 시행 중"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산업부는 같은 날 설명자료를 통해 " 2019년 9월 발표한 ‘원전 전주기 수출활성화 방안’ 내 각종 즉시과제들은 이미 시행중이며, 관련 예산 및 제도도 차질 없이 확보·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즉시대책의 일환인 전방위 해외마케팅을 위해 산업부는 민관 합동으로 2019년 4분기에 체코, 폴란드, 러시아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했으며, 올해도 국가·지역별 협력전략에 기초해 원전시스템 수주, 기자재공급, 유지․보수 등 분야 맞춤형 사절단을 지속 파견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금융 분야는 실제 발굴한 기업애로 사항들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9년 11월부터 금융 실무그룹 협의를 진행중이며, 구체적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마련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2020년 사업예산이 확보된 수주정보시스템, 해외인증 지원 등은 현재 세부 추진방안 구성중이며, 올해 중 차질없이 시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산업부는 "원전수출 지원에 관한 고시도 그간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1월 내 관보게재 예정인 바, 이를 바탕으로 향후 법적·제도적 수출기반 강화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원전수출전략협의회’는 대내·외 여건에 맞추어 개최시기·안건 등을 결정하는 회의로, 국가별 수출 및 협력현황, 수출활성화전략 후속조치 상황 등을 위해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후속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이어 "원전수출 다각화 및 글로벌 협력 등에 관한 연구용역을 2019년에도 이미 진행했으며, 이번에 발주된 원전수출 정책 및 제도개선 방안 관련 용역은 원전수출전략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기 위한 연구용역"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