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연구소’ 개소
한국가스기술공사,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연구소’ 개소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0.01.2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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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노후 지하매설물 안전관리체계’ 수립추진…재난대비 ‘씽크탱크’역할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가 전국에 산재돼 있는 노후 상수도, 하수도, 전력선, 난방관, 가스관, 송유관, 통신, 공동구 등 8대 노후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체계 마련에 팔 걷고 나섰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29일 대전 본사에서 이성민 한국부식방식학회 학회장을 비롯해 가스업계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매설물안전관리 연구소’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지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지속 가능한 기반시설 관리법에 상수도, 하수도, 전력선, 난방관, 가스관, 송유관, 통신, 공동구 등 8대 지하매설물을 추가해 국가적 차원에서 노후 인프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지하매설물 안전관리는 배관을 따라 흐르는 유체별로 주관부처와 적용 법규 등이 상이해 각 배관을 별도 관리하는데 비용과 인력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가스기술공사는 전국 4900km에 달하는 천연가스 배관의 안전관리에 앞장서고 있는 가스기술공사 현장 전문가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하매설물안전관리 연구소를 개소하고 노후된 8대 지하매설물(상수도, 하수도, 전력선, 난방관, 가스관, 송유관, 통신, 공동구)에 대한 체계적인 종합안전관리 체계를 수립한다는 전략이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연구소 설립을 위해 지난해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포럼’을 개최해 지하매설물 현황분석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한국부식방식학회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분과를 신설했다.

또한 현재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기획연구과제’를 통해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고영태 사장은 “공사는 하루에 지구 둘레의 반인 2만km에 달하는 거리를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천연가스 배관망을 점검하고 있고, 그에 따른 노하우 공유와 역할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연구소’가 반드시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고 사장은 이어 “온수배관 파열 사고, 대만 가오슝 가스폭발사고 등 지하매설물 노후화로 각종 화재 및 재난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눈에 보이는 위험을 기관마다 산발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현실이며,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연구소’가 잠재된 불안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재난을 미리 대비하는 ‘씽크탱크’ 역할을 담당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신상봉 지하매설물안전관리 연구소장은 “현재 우리나라 지하매설물 안전관리는 배관 유체별로 주관부처와 적용법규 등이 상이해 각 배관을 별도 관리하는데 비용과 인력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연구소를 기반으로 8대 지하매설물 관련 유관 기관, 연구소 및 산업체 등 산·학·연·관의 소통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성공적인 융합의 롤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개소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