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자동차제조협회, EU에 LPG 지원정책 촉구
유럽자동차제조협회, EU에 LPG 지원정책 촉구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0.01.30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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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단체, LPG...EU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 기여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 European Automobile Manufacurers' Association)는 자동차 및 에너지 단체와 함께 유럽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ion)에 LPG 등 친환경 대체연료차 지원정책을 촉구하는 공동선언을 이달 중순 발표했다.

대한LPG협회(회장 이필재)가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유럽자동차제조협회, 유럽가스협회(Liquid Gas Europe), 유럽재생에탄올협회(ePURE, European renewable ethanol association), 유럽바이오디젤위원회(EBB, European Biodisel Board), 유럽연료공급단체(UPEi, European independent fuel suppliers) 등 5개 단체는 공동선언을 통해 갈수록 악화되는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대체연료차 보급 확대 및 안정적인 투자환경 구축을 대체연료 인프라 지침(Alternative Fuel Infrastructure Directive)에 반영해 줄 것을 유럽집행위원회에 촉구했다.

5개 단체는 선언문을 통해 “LPG는 가솔린 대비 이산화탄소(CO2)는 20%, 미세먼지 입자개수 (PN, Particle Number)는 90% 적게 배출하며, 질소산화물(NOx)은 디젤 대비 98%, 미세먼지(PM)는 81% 적게 배출하는 친환경 연료”라고 설명했다.

또 "이미 유럽 전역에 800만대 이상의 차량과 3만1000여개소의 충전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EU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다.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중단기적으로는 LPG, 에탄올, 바이오디젤과 같은 대체연료 보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ACEA 관계자는 타 친환경연료 대비 대체연료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자동차 시장에서의 비중이 판매차의 7.3%, 2018년 등록차의 3.8%에 불과하다며, 친환경적이면서도 인프라 및 기술 개발에 비용 부담이 적은 대체연료 지원정책을 곧 있을 대체연료 인프라 지침 재검토에 반영해 줄 것을 EC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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