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중소기업 신규 시설투자 자금 4.5조 융자
중견‧중소기업 신규 시설투자 자금 4.5조 융자
  • 김규훈 기자
  • kgh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20.01.31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부‧금융위 ‘2020 중견기업 정책 설명회’개최

[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 중견‧중소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4조5000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 자금 융자지원이 이뤄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장관 성윤모), 금융위원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 이하 중견련), 산업은행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31일 서울 마포구 대흥동 중견기업연합회 대강당에서 ‘2020 중견기업 정책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설비투자 촉진 특별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강호갑 중견련 회장을 비롯한 중견기업인과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KIAT, KOTRA,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 등 지원기관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책 설명회에서는 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월드클래스 300(R&D), 중견기업 수출바우처, 한-독소재부품기술협력센터 등 중견기업 전용지원 사업을 설명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금년도 경제정책방향에 발표된 4조50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 촉진 특별 금융지원 프로그램 설명과 이에 대한 중견기업의 의견청취 세션도 마련했다.

제조 중견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재‧부품‧장비 중견기업을 위해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 대책도 설명했다.

주요 지원 정책의 내용에 따르면 중견기업의 핵심기술 개발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월드클래스 300기업, 중견-중소 컨소시엄, 지역 소재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R&D 자금 및 전문 인력 등 지원한다.

또한 중견기업의 해외 마케팅 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을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고 세계일류상품 및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을 선정해 우대한다.

사업전환 컨설팅 및 규제 특례 등 중견기업 사업전환을 지원하고, 업종별 협의회, 전문연구기관 등과 다양한 협업 모델을 발굴한다.

또한, 독일에 글로벌 기술협력 거점(한독소재부품기술협력센터)을 마련하고, 독일 등 유럽 현지의 연구기관, 대학, 기업들과의 기술협력 지원한다.

중견기업 전문인력 확보 및 우수인재 유입을 촉진하고, 중견기업 재직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한다.

중견‧중소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4.5조원 규모(산업은행 2조, 기업은행 2조, 수출입은행 0.5조)의 신규 시설투자 자금을 융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중견기업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우리 경제의 허리 이며, 특히 올해는 중견기업의 향후 10년의 성과를 좌우할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중견기업의 성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초 제2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을 마련하여 발표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중견련-산업부장관 간담회, 중견기업 업종별 간담회 등을 통해 업계의 의견을 충실히 수렴해 중견기업 십년대계를 마련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