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미세먼지 저감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 착수
동서발전, 미세먼지 저감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 착수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0.01.31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적 연료 조합 위한 데이터기반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지난 30일 발전기술개발원에서 과제 수행기관 및 동서발전 담당자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최적 연료 조합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이 시스템은 석탄화력 발전소의 실제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연소결과를 예측, 미세먼지와 연소 장애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최적의 연료 조합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와 그 원인물질인 황산화물(SOx), 질산화물(NOx)을 최소화하고 각종 연소 장애 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연구개발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관공동 신제품개발 국가 과제로, 동서발전이 주최한 빅데이터 경진대회 수상 기업인 인공지능 전문 중소기업 트윔과 조선대 인공지능&빅데이터 연구센터가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연구 수행기관은 당진화력을 대상으로 운영데이터를 분석해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을 거쳐 국내·외 사업화에 나설 방침이다.

착수회의를 주최한 정필식 발전기술개발원 원장은 “이 연구개발과제는 지난해 3월 외부 전문가를 대상으로 개최한 빅데이터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기획된 사업으로, 1년여 노력 끝에 착수하게 됐다”며 “성공적인 과제수행으로 민관학 협력사업의 모범사례를 만들고, 데이터 공유를 통한 상생협력으로 국내 기술의 인공지능 시스템이라는 결실을 맺도록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의 발전기술개발원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발전산업에 적용하기 위해 2016년에 발족한 전담조직이며,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발전소 보일러 이상예측 및 진단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또한 연료 성상, 저장환경 등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연발화 예측 지수를 개발하고, 드론으로 촬영한 저탄장 열화상 데이터를 분석해 유연탄 자연발화를 조기에 감지, 환경문제를 최소화하는 등 환경·안전 관리와 발전소 운영의 지능화에 앞장서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