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 이광재 여시재 원장 "동북아 가스허브・에너지 협력, 반드시 가야할 길“
[이슈&피플] 이광재 여시재 원장 "동북아 가스허브・에너지 협력, 반드시 가야할 길“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0.02.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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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동북아 에너지 협력과 한국의 가스산업 발전 방안을 위한 토론회"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동북아 에너지 협력은 반드시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먼저 가스 협력으로 이뤄지고 나아가 아시아 수퍼 그리드라는 전력 협력으로 진화해야 한다“

이광재 재단법인 여시재 원장(전 강원도지사)은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동북아 가스허브,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토론회에서 “동북아 에너지 협력이 이뤄지면 인도, 베트남, 태국 등 새롭게 부상하는 동남아시아의 거대한 에너지 수요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광재 원장은 “인간은 불을 사용하면서 문명의 단계로 진입했다. 석탄을 발견한 영국은 산업혁명의 주역이 됐다”며 “석유의 시대, 전기의 시대를 연 미국은 20세기의 주인공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인류는 에너지 없이는 살 수 없다. 에너지는 협력하면 평화가 온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또 “에너지 갈등은 인류의 비극을 초래했다”며 “일본의 진주만 침공, 독일에서 시작된 제2차 세계대전의 불씨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에너지 협력은 인류에게 평화를 가져다주었다며 에너지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유럽의 석탄철강공동체가 5억의 유럽을 하나로 만드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면서 “전세계 에너지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원장은 “4차 산업혁명은 전기 수요의 대폭발을 가져오고 있다”며 “전기차와 스마트시티의 등장, 데이터센터의 급증 등 4차 산업혁명은 인류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규모의 전력 수요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경우에만 전력 소비가 연평균 4% 증가한다”며 “2040년에 미국에서만 약 4000조 원 규모의 추가 전기 생산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미국·중국·일본·러시아와 한국·북한·몽골 7개 나라가 한반도에서 전 세계의 에너지협력 질서를 만들 수 있다"며 "이를 위해 7개국 에너지장관급 회담을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 에너지 수입은 142조 원, 일본 에너지 수입은 179조 원, 중국 에너지 수입은 352조 원 등으로 3국의 수입액은 673조 원에 달한다”며 “북한은 에너지 부족이 가장 절박한 문제 중 하나이며, 몽골은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가지고 있고, 미국과 러시아는 에너지 생산국가”라고 피력했다.

이 원장은 “이 일곱 국가가 에너지 협력을 하면 인류에게 럭키세븐이 될 것”이라며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새로운 세계 질서를 만드는 가장 강력한 키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동북아 에너지 협력이 이뤄어지면 인도, 베트남, 태국 등 새롭게 부상하는 동남아시아 거대한 에너지 수요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동북아 에너지 협력은 반드시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라면서 “동북아 에너지 협력은 먼저 가스 협력으로 이뤄질 것이며, 나아가 아시아 슈퍼 그리드라는 전력 협력으로 진화해야한 다”고 역설했다.

이 원장은 “이 자리는 가스 협력을 토론하기 위한 자리로 여기에 계신 여러분은 바로 이 인류의 위대한 도전을 성사시키기 위해 모이신 것”이라며 “동북아 에너지 협력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각 나라의 에너지 장관급 회담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이어 “나아가 각 나라 정상들의 핵심 아젠다가 돼야 하며, 더 나아가 각국 정상들이 에너지협력을 협의하는 정상회담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이렇게 이야기하면 몽상가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며 “되면 얼마나 좋겠어, 그런데 그게 가능하겠어?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토로했다.

이 원장은 이어 “저는 꿈을 꾸는 사람이다. 그러나 꿈을 가지고 도전을 한 것이 인류의 역사였다”며 “하늘을 날겠다는 꿈을 가지고 날개를 달고 절벽에서 뛰어내린 다빈치도 몽상가”라며 꿈을 통한 도전을 강조했다.

이원장에 따르면 하늘을 날겠다는 꿈을 가지고 도전한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만들었다. 잉그리드 버그만이 영국 학교를 중퇴하고 헐리우드로 가며 자신의 일기장에 '꿈의 공장으로 간다'고 적었다.

이스라엘 건국의 아버지 시몬 페레스 대통령은 사회주의 국가 이스라엘을 자본주의 국가로 만들었다. 오늘날의 이스라엘을 제2의 실리콘밸리로 만들었다. 페레스 대통령은 '작은 꿈을 위한 방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꿈을 한 사람만 꾸면 몽상이 되지만 함께 꾸면 몽상이 아닌 현실이 된다”며 “꿈만 꾸면 몽상가가 되나, 끝없이 도전하고 실천하면 현실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인류가 상상하지 못한 담대한 꿈을 꾸고 담대한 도전을 해서 실현하면 우리는 이를 위대한 역사라고 부른다”며 “작은 꿈을 가지면 작은 대한민국이 된다. 위대한 꿈을 가져야 위대한 대한민국이 된다. 동북아 에너지 공동체를 위해서 함께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