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enesG와 해외 발전정비시장 동반진출한다
중부발전, enesG와 해외 발전정비시장 동반진출한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0.02.06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OMIPO Factory' 운영… 인니 발전정비시장 본격 진출
이덕섭 KOMIPO ASIA 법인장(왼쪽)과 양종대 enesG 사장(오른쪽)이 해외 발전설비 정비사업 동반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덕섭 KOMIPO ASIA 법인장(왼쪽)과 양종대 enesG 사장(오른쪽)이 해외 발전설비 정비사업 동반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신남방국가 사업개발 및 국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KOMIPO ASIA'가 그 결실을 맺고 있다.

중부발전은 KOMIPO ASIA가 지난 4일 발전설비 엔지니어링 분야 중소기업인 enesG와 해외 발전설비정비시장 동반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해외사업 거점 국가인 인도네시아에 찌레본발전소(660MW) 등 총 설비용량 3080MW의 5개 발전소를 운영 및 건설 중이며, 이 발전소들을 중소기업의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 2019년 국내 중소기업 정비·기자재 수출액 1556만불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수출지원금 지원, 해외 전시회 및 시장개척단 등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KOMIPO ASIA는 중부발전과 해외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 모임인 ‘해외 동반진출 협의회’의 애로사항 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공유경제(Sharing Economy)개념의 ‘KOMIPO Factory’를 2019년도에 설립했다. 발전설비 정비샵 및 기자재 보관창고를 중소기업에 제공하고, 중소기업이 원하면 현지 인력 지원 등 인도네시아에서 필요한 콘텐츠를 KOMIPO Asia에서 담당함으로써 중소기업은 기술인력만 현지에 와서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enesG는 국내에서 유압 액츄에이터 정비, 발전설비 성능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중부발전과 협약체결 및 KOMIPO Factory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해외 원제작사가 독점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발전소 유압 액츄에이터 정비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됐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KOMIPO ASIA 법인과 KOMIPO Factory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국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해외 동반진출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