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소식에 반등
[국제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소식에 반등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0.02.06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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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추가 감산 논의 등도 영향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5일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소식, OPEC+의 추가 감산 논의 등으로 상승했고 미국 석유재고 증가, 미 달러화 강세는 상승폭을 제한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32 달러 오른 55.28 달러, WTI는 1.14 달러 상승한 50.75 달러, 두바이유는 0.42 달러 하락한 53.57 달러에 마감됐다.

중국과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진전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현지 Zhejiang 대학 연구팀이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에 효과가 있는 약물을 발견했다.

한편 영국에서도 통상 2∼3년이 소요되는 백신 개발 기간을 2주로 단축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아직 유효한 치료제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이다.

OPEC+는 감산 관련 회의를 지속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OPEC+ 긴급 실무 회동이 진행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합의가 도출되지는 않은 상태로 6일까지 회의가 연장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가 감산에 유보적인 입장을 피력하고 있으며 추가 감산보다 현행 감산 합의를 연장하자는 방안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미국 석유재고 증가로 공급과잉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이 발표한 1월31일 기준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335만 배럴 증가해 280만 배럴 증가를 예상한 시장 예측을 상회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31% 상승한 98.2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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