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에너지진단 기업들이 지난해 진단 성과를 공유하고 진단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6일 르 메르디앙 서울호텔에서 ‘2020년 에너지진단 전문기관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에너지진단 전문기관 대표 및 공단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에너지진단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금년도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에너지공단은 2020년 중소기업 에너지진단 보조사업 지원예산(6억3900만원) 및 상한액 변경사항(2000~5000toe미만 사업장 : 660만원, 5000~1만toe미만 사업장 : 990만원)을 안내하고 진단비용지원 신청과 관련된 유의사항을 전달했다. 또 에너지진단 전문기관 대표자들과 함께 에너지진단 품질 향상을 위한 우수 진단기관 인센티브 지원 방안 및 금년도 에너지진단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국내의 에너지진단기관 중 진단 실적이 우수하고 선도적인 노력에 대한 공로가 인정된 3개 기관인 하나기연,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그린테스코와 5개(SK 아이이테크놀로지 증평공장,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 코스모신소재, 한국수자원공사 판교가압장, 코리아 PTG)개선 이행 우수사업장을 포상했다.
차재호 에너지공단 지역협력이사는 “에너지진단기관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업들의 에너지진단 노하우와 관련 기술을 함께 공유해 많은 산업체들에게 모범이 되는 에너지진단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에너지진단제도 관련 개선 의견을 적극 검토해 에너지진단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진단기업들의 에너지 효율향상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