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신종 코로나에 추가 감산 불확실성까지…
[국제유가] 신종 코로나에 추가 감산 불확실성까지…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0.02.10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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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 하락폭 제한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7일 국제유가는 OPEC+ 추가 감산 불확실성, 미 원유 시추기 수 증가,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고 중국의 경기부양책 기대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46 달러 떨어진 54.47 달러, WTI는 0.63 달러 내려간 50.32 달러, 두바이유는 0.81 달러 하락한 54.37 달러에 마감됐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OPEC+ 공동감산기술위원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한 석유 수요 감소 대응을 위해 60만b/d 추가 감산을 권고한 가운데 러시아는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에너지장관은 추가 감산 필요성을 검토할 추가 시간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을 다음 주 중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Eurasia Group은 중국 1분기 석유 수요가 전년대비 300만b/d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고 러시아 에너지장관은 세계 석유 수요가 바이러스 등 부정적 요인들로 인해 올해 15∼20만b/d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기준 미국 원유 시추기 수는 전주대비 1기 증가한 676기를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1% 상승한 98.70을 나타냈다.

한편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1분기 경제성장 지지를 위해 재정 지출 확대와 금리 인하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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