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 서남해지사(지사장 성상봉)는 지난 10일 여수시 화정면 월호리 마을회관에서 공단 관계자, 지역주민, 자문위원, 지자체 담당공무원, 지역역량강화 업체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역량강화 S/W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역역량강화사업은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교육과 워크숍 등을 통해 어촌뉴딜 300사업의 취지와 이해를 돕고, 사업 전반에 걸친 관리역량을 배양할 목적으로 실시됐다.
지역역량강화사업의 주요 프로그램은 주민교육·컨설팅·홍보 및 마케팅의 3개 분야로 구성됐다.
먼저, 주민교육은 주민역량강화 및 공동체 활성화, 마을리더 역량강화, 주민서비스교육, 씨푸드레스피교육, 기반시설 운영인력 및 전문 인력 양성교육, 국내 선진지 견학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컨설팅 분야는 경관개선 협정컨설팅, 사회적 경제교육 및 공동체조직 설립,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 개발, 어촌 마을밥상 개발, 마을 축제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그리고 홍보 및 마케팅분야는 통합브랜드개발, 홍보물제작, 지역특화상품 개발 등으로 구성된다.
공단과 여수시는 이번 월호항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어촌·어항의 재해위험 예방과 안전문제 해결, 생활 여건개선 등을 위한 생활SOC 인프라를 조성하고,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 기반시설을 현대화하여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여러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역량강화 S/W사업을 통해 기반시설의 지속가능한 운영 및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주민참여형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소득기반 창출에도 기여하여 달꽃낭만 월호항을 ‘더 행복한, 더 쾌적한, 더 풍요로운 마을’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성상봉 지사장은 “어촌뉴딜 300사업의 핵심은 지역주민 스스로가 ‘더 잘사는 어촌’을 구현해 나가는 것”이라면서 “이번 주민역량강화 S/W사업 착수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