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장 영향 단기적…2분기 석유 수요 반등 할 것”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14일 국제유가는 투자자들의 석유 수요 반등 기대, OPEC+ 추가 감산 가능성 지속 등으로 상승했고 IEA의 1분기 석유 수요 감소 전망, 미 달러화 강세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러당 0.98 달러 오른 57.32 달러, WTI는 0.63 달러 상승한 52.05 달러, 두바이유는 0.69 달러 올라간 55.23 달러에 마감됐다.
코로나19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이고, 2분기에는 석유 수요가 반등 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 고조되고 있다. 중국 방역당국의 코로나19 확진환자 분류방식 변경으로 임상진단환자가 확진자로 분류되며 그 수가 크게 늘어났으나 신규 확진자수는 2월 정점대비 감소 추세다.
Ritterbusch and Associates의 대표는 그간 유가를 가파르게 하락시켰던 대규모 매도는 마무리 되고 숏커버링 물량으로 대체(유가 상승 압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주요기관들이 잇따라 석유 수요 감소 전망을 내놓음에 따라 OPEC+가 3월 초 총회에서 추가 감산을 결정할 것이라는 가능성 지속되고 있다.
반면 13일 국제에너지기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1분기 석유 수요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기대비 감소(43.5만 b/d↓)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09% 상승한 99.1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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