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원자력환경공단과 안전·환경분야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광해관리공단이 광해방지 기술을 이용해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지하수 관리에 나선다.
광해관리공단은 19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대형지하구조물의 효율적인 운영과 안전관리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대형지하구조물 안전관리에 대한 기술정보 교환 및 전문가 교류 등을 통해 중·저준위방사성물질 처분시설의 안정적 운영 및 환경 감시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광해관리공단은 광산개발로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구하고 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 그동안 광해방지사업을 수행하면서 쌓아 올린 수질개선 및 지반안정 분야의 기술을 바탕으로 원자력환경공단과 함께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에서 발생되는 지하수의 감시 및 분석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청룡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의 보유기술이 국가적 과제인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관리로 이어져 국민 생활의 안전과 환경보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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