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신임 회장에 이종학 한국가스공사 신성장사업처장이 신규 선임되고, 신원식 협회 상근부회장이 재 선임됐다. 

이날 선임된 이종학 신임 회장은 천연가스 수소차량업계가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수송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야할 과제로 CNG버스 충전소 수익성 유지, 충전인프라 확충, 수송용 가스요금의 신설 추진 등을 제시했다.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는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소회의실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열어 ▲2019년도 결산 및 사업보고 ▲2020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 ▲임원변경 ▲기타 안건 등을 상정·의결했다.

이날 협회는 전임 김병식 회장의 인사이동 및 임기 종료에 따라 신임 회장에 이종학 한국가스공사 신성장사업처장을 선임하고 2월말로 임기가 종료되는 신원식 상근 부회장의 재 선임했다.

또한 물류사 참여강화를 위해 강성일 한준에프알 대표이사를 부회장에, LNG사업 강화를 위해 디앨 윤순태 부사장을 이사로, LNG충전 및 튜닝관련 업계참여 강화를 위해 삼진야드 박성신 부사장을 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했다.

또 변경대상 임원으로 협회 당연직 이사에 최진기 가스공사 수송LNG부장, 이사에는 현대자동차 이윤 상무, 한국가스기술공사 송인근 처장으로 각각 변경하고, 임기 종료된 일진복합소재 대표이사 김기현 이사의 연임도 승인했다. 이날 신규 · 연임 선임 임원들은 2022년 2월 총회 시까지 각각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협회는 또 2020년 사업 계획을 통해 대 정부 NGV정책 제안을 통해 수송용 천연가스 산업활성화를 위한 신규 수요 확보를 위한 전세버스와 화물차 시장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LCNG 화물차 보급 보조사업 예산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NGV 및 수소전기자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분과별 전문위원회를 운영하고 홍보사업 강화를 위해 천연가스·수소차량 보급 활성화 워크숍, 물류 참여의 NGV보급 세미나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물류사가 참여하는 천연가스 차량의 친환경성 홍보 및 화물차의 천연가스차량 전환의 필요성 관련 세미나를 4월 또는 9월 중 가스학회의 부대행사로 개최할 계획이다.

국내외 NGV, 수고전기차 동향 및 자료, 정부 등을 공유하기 위한 협회 뉴스레터도 분기별 1회 발간한다.

언론사 기고 및 기획기사 게제 등을 통한 관련 언론보도 대응, 전문지 기고를 통한 천연가스, 수소전기 자동차 정책반영 및 보급필요성 등의 이슈화도 추진한다.

개인용 천연가스 승용 및 전세버스 차량 등 충전 애로사항 개선을 위한 충전인프라와 수소충전인프라 정보 제공 및 충전 편의성 제공을 목적으로 천연가스 및 수소충전 인프라 현황 홍보도 강화한다.

밀폐박스없는 자동차용(승용, 승합) CNG연료시스템 및 용기 밸브 개발도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고, 복합에너지 허브 경제성 분석1차연도 사업도 지속한다.

복합에너지 허브 경제성 분석은 가스공사 공급관리소를 기반으로 하는 2019년 1차 복합에너지허브 구축사업 사전경제성 분석 결과에 대해 실질 운영 데이터를 통한 검증 목적에서 이뤄지며, 2차 사업은 복합에너지 허브 구축을 위한 추가 모델링 및 적합모델을 검토하게 된다.

경유차의 LNG자동차 튜징에 대한 객관적인 사업성 평가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 및 환경성 평가를 통한 LNG자동차튜닝 사업성 분석 및 정책지원안을 도출 LNG차량 보급확대에 필요한 지원제도를 발굴한다.

수소버스 운행 모니터링 사업도 검토한다.  정부의 2020년 수소전기버스 180대, 버스용 수소충전소 13개소 보급 계획 수립 등 수소전기버스 보급 확대 지원사업과 관련해 버스 운행환경을 고려한 수소전기버스의 기술적, 경제적 효과에 대한 순수사의 신뢰성 있는 데이터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LNG화물차 실증운행 대이터 분석을 통한 사업성 평가도 검토하고 해외사업으로 2020년 글로벌 NGV국제협력을 강화하고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및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러시아 NGV시장 진출 모색을 위해 KNMT 등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러시아 벨고로드 주에서의 트렉터 CNG개조 시범사업의 성공적 수생을 위해 협회 차원의 지원을 추진한다.

이날 이종학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정부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수송부문의 친환경차 보급 정책을 강력히 추진 중에 있다” 며 “이에 따라 기존의 화석연료를 대체하고자 하는 신규 에너지들 간에 빠른 기술혁신과 인프라 확대 등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학 회장은 “천연가스 수소차량업계도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화물차, 고속버스, 건설기계에 이르기까지 차종을 다변화시켜 나감으로써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고 친환경 수송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야할 다섯 가지 과제로 ▲CNG버스 충전소의 수익성을 유지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 ▲경유화물차의 저공해 천연가스화물차로의 신속한 전환 및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충전인프라 확충 ▲경제성을 확보한 안정적인 수송용 수요 확대를 위한 수송용 가스요금의 신설 추진 ▲승용차, 버스 시범사업에 이은 수소화물차의 개발 및 시범보급 참여, 이러한 천연가스, 수소전기자동차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의 효율적인 정책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그 어느 때 보다 회원사 여러분들의 협력이 필요한 시기로 과거 저의 CNG버스 보급정책 도입과 LCNG 충전소 초기 구축사업의 참여 경험이 협회와 업계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회장을 포함한 저희 협회 임직원들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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