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신 선도 중견기업 2024년까지 6000개 육성. 수출1200억불 확대
산업혁신 선도 중견기업 2024년까지 6000개 육성. 수출1200억불 확대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20.02.26 0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 ‘제2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20~’24)‘ 발표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정부가 2024년까지 산업혁신을 선도하는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 6000개를 육성하고 매출액 3000억원 이상의 중견기업도 840개로 확대하는 목표를 추진한다. 특히 전체 기업 중 중견기업의 매출액 비중을 2018년 15.7%에서 2024년 17%, 수출액도 2018년 982억달러에서 2024년 1200억달러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25일 서면을 통한 ‘제1회 중견기업 정책위원회’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2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20~‘24)(이하 2차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제2차 기본계획은 중견기업법에 근거한 5년 단위 계획으로 2015년 6월 舊중소기업청에서 1차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산업부에서 만드는 첫 중장기 계획이다.

중견기업 규모‧특성별 현황과 1차 기본계획의 한계 분석을 토대로 산업‧지역‧신시장 진출 선도역할 강화, 지속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 확대, 법‧제도 등 성장 인프라 확충3대 추진전략을 설정했고, 자동차‧반도체‧기계 등 중견업계, 민간전문가, 지원기관, 관계부처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수단을 구체화했다.

이에 따르면 제2차 기본계획의 주요내용은 2024년 중견기업 수 6000개(2018년 4635개), 수출 1200억불(2018년 982억불) 달성을 목표로 수립했다.

이를 위해 산업‧지역 발전의 핵심기업군으로 중견기업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소재‧부품‧장비 글로벌 전문기업 50개, 지역대표 중견기업 100개를 육성한다.

또한 산업별 전략 수립시 가치사슬 내 중견기업의 역할 등 분석‧반영하고, 무역보험(‘20년 20조원), 글로벌진출지원사업(2020년 220억원) 등 중견기업 수출지원을 추진한다. 신남방‧신북방 등 신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시장에 중견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고 수출금융(중견대상 무역보험 2020년 약 20조원)과 수출 컨설팅(중견 수출역량단계별 해외영업, 법률자문 등 올해 20년 220억원) 지원도 이뤄진다. 또한 해외 지식재산센터 추가 개소(2020년 필리핀) 및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대응 지역도 올해 중국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으로 확대한다.

중견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속성장 촉진을 위해 기술‧인력 지원은 중견전용 R&D지원(월드클래스+, 150개사, 약 9000억원), 우수 중견부설연구소 100개 육성, 중견채용조건부 AI‧빅데이터 석‧박사과정 운영(10개大 목표)등을 추진한다.

신사업‧사업전환과 관련해선 신사업 발굴 시범사업 추진, 사업전환지원센터 설치(중견연합회), 중견-중소 공동 협력모델 발굴‧확산한다.

금융은 혁신형 중견기업 대상 대출한도 상향, 금리인하 등 종합금융지원 등을 추진하고, 중견기업이 신사업 진출에 필요한 혁신기술‧아이디어 보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중견성장펀드를 올해 300억원 등 2024년까지 총 1000억원을 조성한다. 또한 제조 중견기업 등의 연구개발 활동에 투자하는 제조업R&D펀드를 2020~2022년간 6000억원 목표로 조성 추진한다.

또한 법‧제도 등 성장 정책기반 확충을 위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에 부담이 되는 규제‧제도 개선 로드맵도 마련한다.

이에 따라 피터팬 증후군 완화를 위해 기업성장에 부담이 되는 제도를 개선하고, 유관기관‧업계 등의 유기적 협력을 위해 지원체계 등 재정비한다.

특히 일자리 창출, 신사업 투자 등 관점에서 현행 법령을 전수 조사해 관계부처 공동으로 ‘성장걸림돌 개선 로드맵’을 금년내 수립한다.

또한 중견기업에 대한 안정적인 법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현재 한시법(‘24.7월 일몰)인 중견기업법을 상시법(중견기업기본법)으로 전환 추진하고, 신사업 추진, 4차 산업혁명 대응 등 성장과정에서 겪는 애로를 상시 지원하는 “중견기업 성장촉진 전담 Desk(가칭)”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내 설치‧운영한다.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중견기업은 산업경쟁력 강화 및 대·중소기업과의 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허리층으로, 독보적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중견기업 육성이 시급하다”며 “이번에 마련된 2차 기본계획을 통해 혁신역량과 잠재력을 가진 중견기업이 흔들리지 않는 산업강국 실현과 국가경제의 활력을 회복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