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전산업개발(대표이사 홍원의)이 관련 업계 전문 기업들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에 나섰다.
한전산업개발은 지난 27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한전산업 본사에서 쏘울파트너스(대표이사 정호철), 일진전기(대표이사 황수), 우진산전(대표이사 김영창), 동아일렉콤(대표이사 임효열)과 ‘태양광 및 ESS 사업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한전산업을 포함한 5개사가 국내 태양광 및 ESS 분야의 사업 발굴은 물론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전산업은 태양광 및 ESS 사업 EPC(설계·조달·시공) 총괄과 ESS O&M(운영·관리)을 담당하며, 쏘울파트너스는 프로젝트 관련 금융조달 및 마케팅 업무를, 일진전기와 우진산전, 동아일렉콤은 각각 태양광 및 ESS 시공업무를 맡게 된다.
한전산업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쏘울파트너스와 신재생에너지 구축 사업(태양광 100MW, ESS 약 300MWh 규모)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전산업은 올해 1차 사업(태양광 30MW와 ESS 91MWh 규모)을 먼저 진행하고, 추후 잔여물량에 대한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전산업은 지난 2012년 스마트그리드 보급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80MWh 규모의 ESS를 구축했다. 특히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8건의 크고 작은 국내 ESS 화재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전산업이 구축한 ESS에서는 단 한 건의 화재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러한 설비안정성을 바탕으로 한전산업은 지난 한 해에만 141MWh 규모의 ESS를 구축, 업계로부터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홍원의 한전산업 대표이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바탕으로 각 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역량을 결집해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를 기대한다”면서 “한전산업은 태양광 및 ESS의 설비안정성을 바탕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