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는 20년 상반기 개소 예정인 ‘한·독 기술협력센터(이하 센터)’센터장 채용공고를 3월 9일(월)부터 3월 31일(화)까지 실시한다.
동 센터는 독일 내 연구기관·기업 집적지인 NRW(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연방주 아헨특구 기술단지에 설치하여 중견기업·후보중견기업에게 독일과의 기술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센터 설립을 위해 작년 12월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아르민 라쉣 NRW연방주 총리 임석하에 KIAT-NRW경제개발공사 간 센터설립 MOU 체결을 시작으로 현재 입주기업 모집 등 설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독 기술협력센터는 중견기업·후보중견기업과 독일의 대학·연구기관·기업 간 기술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현지 거점으로 NRW연방주 아헨특구(독일 최대 공과대학인 아헨공대 등 세계적 R&D 인프라 보유)에 설립된다.
주요기능은 현지 기술정보 제공, 기술협력 매칭 및 공동 프로젝트 발굴, 공동연구 후속지원, 유망 M&A기업 발굴, 협업 네트워킹 지원, 정주·정착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산업부는 센터가 해외에 설치·운영되는 측면을 감안하여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관련 분야 현지 사정과 업무에 해박한 글로벌 인재를 센터장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NRW연방주에 소재한 대학·연구기관·기업에서 R&D 수행 및 관리, 기업 간 연구협력 등의 업무를 다년간 수행하여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현지 전문가를 우대한다.
이를 위해 채용공고를 현지 협력기관인 NRW경제개발공사 홈페이지(nrwinvest.com) 및 아헨경제개발공사 홈페이지(agit.de)에 동시 게재하고, 영어 및 독일어에 능통한 국제협력업무 경험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따른 기업의 경영애로를 고려하여 입주 희망기업 모집을 3월 20일(금)까지 2주간 연장한다.
산업부는 글로벌 진출의지가 강한 중견기업 및 후보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입주 희망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총 10개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센터 입주기업에게는 현지 기술정보 제공, 기술협력 파트너 매칭, 현지 기업과의 협력 등과 함께 정주·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한·독 기술협력센터 센터장 채용공고 등 관련 자세한 내용은 KIAT 홈페이지(kiat.or.kr)의 ‘공지사항’ 및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