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벤처 활용, 시민과 지역 사회문제 해결 협업하다
사내벤처 활용, 시민과 지역 사회문제 해결 협업하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0.03.16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부발전, 지역 어업환경 개선 위치추적 스마트 부이 개발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내 자가발전식 위치추적 스마트 부이 현장테스트 사진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내 자가발전식 위치추적 스마트 부이 현장테스트 사진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지난 13일 지역 어민들의 어구추적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파력기반의 자가발전식 위치추적 스마트 부이를 개발하고, 발전소내 현장 테스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자가발전식 위치추적 스마트 부이는 2018년 지역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사내벤처 제도를 활용, 시민과 직원이 창업을 협업하는 중부발전만의 독자적 창업활성화 제도로 탄생했다.

시민·직원 합작 사내벤처제도는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게 사내벤처 제도를 활용해 직원들이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발생되는 수익은 최초 제안자인 시민과 직원이 공유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창업실패의 부담을 없앨 수 있으며, 직원들은 신기술 기반의 사업개발 혁신역량을 높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된다는 게 중부발전의 설명이다.

스마트 부이는 LoRa(Long Range)통신망을 활용한 IoT 제품이다. 영해 내 어구의 위치를 스마트 폰을 통해 확인하는 서비스를 제공, 어구를 찾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력기반 자가발전식 스마트 부이는 2019년 사내 공모를 통해 사내벤처 사업아이템으로 선정된 후 본격적인 제품개발을 거쳐 해양수산부 주최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했으며, 총 119개팀과의 경쟁속에 최우수상 및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이번 현장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2020년 제품 상용화를 통해 어민들이 적은 비용으로 수준 높은 어구추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사내벤처 제도를 통해 다양한 시민협업 사업아이템을 발굴,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