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액화가스·석유제품 저장시설 건설 착수
2024년 6월까지 6700억 투입… 제품유 22만㎘·LNG 21.5만㎘ 저장
2024년 6월까지 6700억 투입… 제품유 22만㎘·LNG 21.5만㎘ 저장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울산 에너지허브 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
한국석유공사 자회사인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이 울산 신항의 액화가스 및 석유제품 저장시설 건설공사에 본격 착수한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울산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액화가스와 석유제품 저장을 위한 시설을 만드는데 필요한 비관리청항만공사 시행 허가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 허가는 울산 신항에서 KET의 1단계 에너지허브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석유공사가 주도한 울산 에너지허브 사업이 본격적인 시행 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한다.
울산 신항의 에너지허브 터미널사업은 한국을 동북아 지역 에너지 물류와 거래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석유공사가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해 온 사업이다. 2024년 6월까지 약 67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현재 약 20만㎡ 부지에 제품유 22만㎘및 LNG 21.5만㎘를 저장할 수 있는 시설 건설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석유공사는 SK가스 및 싱가포르 MOLCT사와 JVA를 체결하고 합작투자회사인 KET를 설립했다. 현재 터미널 건설을 준비 중인 KET는 2024년 6월까지 완공한 후 7월부터 본격적인 터미널의 상업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