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만7000세대 천연가스 25일부터 첫 보급
제주시 2만7000세대 천연가스 25일부터 첫 보급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0.03.1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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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안정시까지 LNG 공급 Task Force팀 구성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제주시 도시가스배관 설치지역 2만7000세대를 시작으로 제주도에도 본격적으로 도시가스용 천연가스가 보급된다.

제주도는 오는 25일부터 제주시 도시가스배관 설치지역, 2만 7000 세대에 대해 우선 천연가스(LNG) 보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일도2동 690세대, 이도2동 2486세대, 화북동 2232세대, 삼양동 4128세대, 아라동 1348세대, 오라동 865세대, 연동 6351세대, 노형동 8953세대에 천연가스가 첫 보급된다.

제주도는 2017년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5035억원 투입해 기반시설인 제주LNG생산기지 및 공급배관(81㎞), 공급관리소 7곳 등을 설치하고 LNG 도시가스 공급배관 마을 통과 반대 등 주민수용성 문제를 해결해 왔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주)제주도시가스사와 협업체제를 갖추고 기존 LPG+Air의 공급방식에서 천연가스로 공급을 전환하기 위해 도시가스 배관시설 점검과 공급안내를 실시했다.

또한, 지난 17일부터 공급이 안정될 때까지 민수용 LNG도시가스 공급관련 Task Force팀을 구성·운영해 LNG 도시가스 공급 상황관리체제를 긴밀히 유지하면서 각종 예기치 못한 민원을 조속히 처리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5년 (주)제주도시가스가 LPG+Air방식으로 소규모 도시가스사업을 시작한 이후 약 15년만에 천연가스를 이용한 도시가스가 첫 공급되게 된다.

이로써 제주시 도시가스배관 설치된 지역에 천연가스가 보급되면서 제주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 및 제주 도민의 에너지 복지향상에 상당히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귀포시의 경우에는 아직 일부구간의 천연가스 배관공사 건설이 늦어지고 있어 배관공사가 마무리되고 도시가스 공급배관 통과지역 주민들과 협의가 마무리되면 4000여 세대에 천연가스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은 “서귀포시 동지역은 도시가스 공급배관 통과지역 주민들의 일부 민원에 대해 원활한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 마련 후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LNG 전환에 따른 공급비용은 3월 물가대책심의위원회 심의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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