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3월 3주 광물종합지수는 전주 대비 2.6%P 내려간 1423.41을 기록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유연탄은 중국 생산 감소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다. 톤당 66.57 달러로 전주 대비 1.8% 올랐다. 중국의 춘절 연휴 및 코로나 확산에 따른 조업 제한으로 1∼2월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20달러 중반 대 선에서 전주 대비 가격이 하락했다. 파운드당 24.14 달러로 0.8% 내려갔다. 전주 대비 3주 연속 하락하며 박스권 횡보를 지속하고 있다.
철광석은 메이저 수출 차질 예상에 따라 가격이 올라갔다. 톤당 90.63 달러로 전주 대비 0.1% 상승했다. 메이저 Vale사가 코로나 19 확산으로 3월 말까지 말레이시아의 철광석 유통센터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하면서 가격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구리·니켈·아연은 코로나19와 국제유가 급락 및 달러 가치 상승에 따라 가격이 내려갔다. 미연준의 제로금리 및 양적 완화 정책발표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비철금속의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구리는 칠레 Codelco사의 생산량 축소, Teck Resources사의 개발 중단, 페루의 Cerro Verde 광산의 가동 중단 조치 등으로 하방 리스크의 부분 상쇄 가능성은 상존하고 있다.
니켈은 메이저 Vale사의 캐나다 Voisey’s Bay 광산 폐쇄, 필리핀의 루손섬 봉쇄 등으로 광산생산 차질이 예상되면서 하방 리스크 부분 상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