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사내벤처, 불용탄 자원화 '벤처인증' 획득
서부발전 사내벤처, 불용탄 자원화 '벤처인증' 획득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0.03.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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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믹물질' 산업 소재화 및 특허 기술가치 우수성 인증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사내벤처 기업인 ㈜셀바이오가 지난 25일 발전소 불용석탄을 활용한 자원순환소재 제품의 기술성과 사업성장 가능성을 검증받아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발전연료 조달·운용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불용석탄을 자원순환소재로 개발하기 위해 사내벤처를 출범했다. 이어 국내 최초로 발전소 불용탄에서 휴믹물질을 추출·생산하는데 성공, 2019년 12월 사내벤처 법인 ㈜셀바이오를 설립했다.

휴믹물질은 토양유기물에 의해 긴 세월동안 생성된 천연식물 유래 추출물이다. 생리활성 촉진, 생태환경 복원, 암모니아 등 악취제거 효과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셀바이오는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휴믹물질을 소재화함과 동시에 제품개발에 착수, 고농축·경량화 휴믹페이스트 제조방법 등 3건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악취제거제 '녹스다운(NOXDOWN)'과 유기농 토양개량 제품 'WP-휴믹스' 등 친환경 상품 3종을 출시했다.

이번 벤처기업 인증 획득에 따라 휴믹물질 관련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음은 물론, 고객이 직접 참여한 친환경 제품의 암모니아 저감효과 검증 과정을 통해 관련 제품의 축산 악취 및 미세먼지 저감 효능의 우수함을 확인했다고 서부발전은 설명했다.

㈜셀바이오는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면서 조세감면과 함께 정부 정책자금 심사 우대 등의 혜택을 부여받게 되며, 향후에는 녹색기술 및 제품, 환경표시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셀바이오와 함게 지속적으로 민·관·학 협력방안을 도출, 그동안 축산악취로 인한 지역 내 갈등을 해소하고, 농·축산업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로 인한 2차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 설 것"이라면서 "친환경 자원순환 사업과 좋은 일자리 창출 연계를 통해 정부정책의 적극 이행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