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도서 지역 생활폐기물 공공관리 강화 추진
환경부, 도서 지역 생활폐기물 공공관리 강화 추진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0.03.31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폐기물관리법 개정...기존 ‘50호 미만’에서 ‘20호 미만’으로 강화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도서 지역 등에서 폐기물이 노상소각, 방치되지 않도록 생활폐기물관리 제외지역을 축소하고, 불가피한 경우 주민 스스로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처리방안을 강구해 지원하겠다”

환경부는 언론에서 보도한 ‘도서지역 폐기물 대부분 노상 소각·방치.... 해양오염 우려↑’ 기사에 대해 31일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기사에서는 “도서 지역 등 관리제외지역 생활폐기물이 노상에서 소각, 해양오염이 우려된다”며 “감사원의 250개 도서지역 실태점검 결과, 102곳은 폐기물 전부를 노상 소각하거나 방치하고, 120곳은 수거주기가 주1회 미만”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감사원은)환경부장관에게 관리 제외지역으로 지정된 도서 지역의 폐기물처리 실태를 조사하고 생활환경 보전에 지장이 없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환경부는 도서 지역 등 관리제외지역의 생활폐기물 처리체계가 미흡하다는 감사원 지적을 수용, 공공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관리제외지역으로 지정된 도서 지역 중 차량·선박 등을 통해 폐기물의 수집·운반이 가능한 지역은 실태조사를 통해 관리 제외지역 축소 또는 해제하도록 지자체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또 “폐기물관리법을 개정해 관리 제외지역 지정 기준을 기존 ‘50호 미만’에서 ‘20호 미만’으로 강화하고, 관리 제외지역 지정이 불가피한 경우 생활환경 보전에 지장이 없는 적정 처리방안 강구해 주민 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