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태(52) 현대오일뱅크(주) 대표는 에너지 절약 신기술 개발과 도입, 고효율 설비투자와 제안활동 활성화를 통해 연간 300억원의 비용절감을 달성함으로써 에너지절약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2001년 제2공장 상압정제시설과 납사개질공정을 시작으로 도입한 ‘최적공정제어시스템(Advanced Process Control)’은 정밀 예측운전을 통해 생산성 향상 및 안정 운전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지난해에는 약 6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
또 공장내 각 장치의 최적화, 공정개선활동 극대화 및 저효율 구조개선 등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지난 2001년 8월부터 RPI (Refinery Profit Improve ment)팀을 도입·운영, 각 사안별로 중요성에 따라 공장 수익성 증대사업과 연계해 약 30건을 개선했으며 금액으로는 총 86억원(연간 37400 TOE)의 수익 개선 효과를 거뒀다.
특히 중장기 공장자동화 및 분산 관리되고 있는 운전정보를 통합, 효율적 생산 시스템(Compu ter Integrated Management)을 구축해 중복 투자의 방지, 에너지 및 원단위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대산공장은 일일 원유정제능력 39만 배럴, 연간 30만톤의 파라자일렌과 10만톤의 벤젠 생산을 기준할 때 연간 약 26억원 이상의 수익(이중 약 9억원(35%) 정도가 수송 및 동력비 절감분)을 달성했다.
서 대표는 이와 함께 대표이사를 포함한 액션 러닝(Action Learning)과 8000건 이상의 제안활동 등 조직구성원들이 각자의 의견을 개진해 도출된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대단위 열병합 발전소를 운영, 효율적으로 증기와 전기를 생산 공급함으로서 에너지 소비효율을 극대화했다. 또 자동차 연료에서부터 석유화학공업의 원료에 이르기까지 일괄 생산 공급하는 석유정제시설을 갖춘 정유공장을 경영해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서 대표는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석유정제 및 마케팅 회사로 고객, 종업원, 주주, 에너지, 환경 그리고 사회의 가치증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윤리강령과 ‘OPEN 2005’ 비전을 제안했으며 경영혁신운동을 전개해 정부가 주관하는 에너지 절약과 생산성 향상 정책에 적극 참여했다.
지난 2001, 2002년도 에너지 절약 실적 218억원(약 4%)을 창출했다.
또한 지역주민 및 학생들의 정기적인 공장견학 실시와 가정에서의 에너지 절약 방법 및 학생들의 에너지절약의 중요성을 교육하여 지역에너지 절약기반 구축에 노력했으며 무교섭 임금협상 타결 등 현재까지 단 1건의 노사분규도 없는 무분규 사업장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제안활동 활성화 등 연간 300억 비용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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