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설치 업체 선정… 5년간 하자보수 수행 의무 부여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내실화·청년일자리 창출 ‘두토끼’ 잡기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미니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해 보급지원센터를 본격 가동했다.
공사는 지난 31일 미니태양광발전소 설치와 관련해 전반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미니태양광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미니태양광센터는 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한 보급 상담 및 보조금 업무 등 미니태양광 지원사업과 서울시 일자리 정책의 일환으로 청년일자리 창출, 신재생에너지 관련 직무 수행과 현장 경험을 통한 취업 역량 배양 등을 위해 운영된다.
미니태양광센터에서는 ▲미니태양광센터 방문 시민 응대 ▲태양광미니발전소 설치 상담 ▲보급사업 관련 상담 및 안내 ▲신청 서류 검토 ▲태양광미니발전소 설치 현장 확인 점검 등을 연말까지 수행한다.
특히 서울에너지공사는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내실화를 위해 금년부터 미니태양광 보급업체를 평가기준에 따라 평가해 18개사를 선정, 미니태양광발전 보급 사업의 내실 강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보급업체는 서울시에 설치하는 미니태양광발전소에 대한 하자 이행 보증증권을 제출토록 하고 5년간 하자보수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
서울에너지공사의 관계자는 “센터 정비 및 보급 업체 선정 내실화를 통해 미니태양광 보급 사업의 품질이 보다 향상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코로나19를 비롯해 사회적으로 심각한 청년들의 실업난에 청년일자리 창출과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내실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니태양광발전소 설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미니태양광센터로 전화(070-8858-6040~59) 또는 직접 방문(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로 118, 대흥빌딩 102호)하여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총 5만200 가구에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보급할 예정으로 총 173억원의 설치 보조금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