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1일 중소기업 대표들과 온라인 간담회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코로나19 중소기업 피해 지원센터' 핫라인을 3월2일부터 가동하고 있으며, 이날 CEO 온라인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8개사의 중소기업 대표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경영상의 애로사항을 직접 점검했다.
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현재 중소기업의 가장 시급한 판로확보와 안정적 경영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2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펀드 긴급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상반기 1300억원 상당의 제품구매 및 용역·공사 발주의 조기집행 등 피해를 최소화 하는 데 역점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2020년 동반성장의 중점과제인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 스마트공장 구축 및 해외동반진출 사업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표방했다.
CEO 온라인 간담회에 이어서 보령발전본부에서는 '이겨냅시다 코로나19! 온라인 구매상담회'가 진행됐다.
기술개발제품 중소기업과 발전소 구매부서 담당자간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매칭한 온라인상담회에서, 구매담당자는 화면으로 밸브 및 에어필터 등의 발전설비 형상과 동작상태를 확인하고 성능자료를 실시간으로 주고 받는 등 실제 구매상담회 못지 않은 효과를 거두었다고 중부발전은 설명했다.
중부발전 동반성장부 관계자는 "온라인 구매상담회를 앞으로 모든 사업소에 적용하고, 수출 지원 분야까지 확대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들과의 새로운 소통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대양롤랜트 나복남대표는 “현재는 그 어느해 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부발전의 조기 구매계획과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감사드리며 항상 위기속에는 새로운 기회가 있다는 생각으로 위기상황을 잘 극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