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4월 6∼24일 ‘국민생각함’서 국민 의견 수렴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가스·전기·석유 등 에너지 분야 18개 공공기관의 불공정·불합리한 사규 개선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민간 계약 시 직권·재량 남용, 불공정 인사, 부적절한 복리후생 규정 등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의 불공정한 사규를 개선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국민생각함’에서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
국민 의견 수렴은 공공기관 사규 중 ▲민간 계약과 관련해 직권·재량 남용 가능성이 있는 규정 ▲관행적으로 운영된 부적절한 복리후생 규정 ▲채용·승진 등에 있어 재량권 남용 우려가 있는 불공정한 인사규정 등에 관한 것이다.
5월 대규모 공적자금이 투입된 에너지 분야 18개 공공기관에 대한 개선을 시작으로 공항·항만 분야, 교통 분야 등 36개 공기업과 151개 지방공사·공단의 사규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권익위는 ‘사규 개선 점검팀’을 구성해 자체감사 결과, 채용비리 점검 결과, 언론보도에 나온 문제점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온라인 참여 소통공간인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공정·불합리한 사례에 따른 사규개선 의견을 듣고 개선함으로써 국민의 체감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임윤주 국민권익위 부패방지국장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공공기관의 불공정·불합리한 사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좋은 의견을 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정책을 국민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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