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재앙 막으려면 에너지전환 반드시 필요하다”
“기후재앙 막으려면 에너지전환 반드시 필요하다”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0.04.07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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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원영・정우식 더불어시민당 비례후보 “안철수님 그건 가짜뉴스입니다”
안철수 대표 “산불 소실 산림보다 태양광 설치로 훼손된 산림 더 많다”지적
비례후보 “태양광 패널 빛공해・중금속 검출・화학세척제 오염”모두 가짜 뉴스
더불어시민당 비례후보인 (사진 왼쪽)정우식, 양이원영씨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시민당 비례후보인 (사진 왼쪽)정우식, 양이원영씨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기후재앙을 막으려면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에너지전환은 반드시 필요하다”

더불어시민당 양이원영, 정우식 비례후보는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발언한 문재인 대통령의 강원도 산불현장 식목일 기념 식수와 관련한 비판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6일 안철수 대표는 "산불로 소실된 산림보다 태양광 설치로 훼손된 산림이 더 많을 것"이라며 “태양광산업정책으로 사라진 숲은 2018년에만 강원도 산불 피해규모의 5배에 달한다”고 현 정부를 비난했다.

이에 대해 양이원영, 정우식 비례후보는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라고 일축하면서 다른 야당 의원들이 했던 태양광 가짜뉴스 생산에 동참하지 말아달라고 비판했다.

두 의원은 “약 1ha 면적에 1메가와트 태양광 발전 설치가 가능한데 올 4월 강원도 대형산불 피해면적은 약 2.8기가와트의 태양광을 설치할수 있는 면적인 2832ha”라면서 “지난해 국내 태양광발전은 2.37기가와트로 2018년까지 누적설치용량은 8기가와트”라고 밝혔다.

안철수 대표가 주장한 대형산불 피해면적 5배라면 태양광발전기를 2018년에 14기가와트가 설치돼야 한다는 게 이들의 지적이다. 따라서 안철수 대표의 발언은 가짜뉴스를 그대로 옮긴 셈이라는 지적이다.

양이원영, 정우식 두 비례후보는 “현 정부는 무분별하게 설치되는 임야태양광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오면서 산지에 들어서는 태양광발전소는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두 비례후보는 이어 “그동안 야당 국회의원들은 국회에서 태양광 가짜뉴스를 양산했다."고 상기시키면서 "태양광패널이 빛반사 공해, 중금속 검출, 화학세척제때문에 오염된다는 식은 모두 가짜뉴스였다"고 거듭 지적했다.

이 같은 일부 야당 국회의원들의 태양광 가짜뉴스 때문에 지자체에서 주요 도로, 민가에 태양광을 설치하지 못하게 하는 조례까지 제정할 정도에 이르렀다고 두 후보는 개탄했다.

양이원영, 정우식 두 후보는 "기후재앙을 막으려면 하루라도 빨리 에너지전환은 당연한 시대적 흐름"이라며 "온실가스 배출 87%가 화석연료 사용한 우리나라임을 감안할 때 에너지전환은 국가의 중대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두 후보는 “코로나19와 관련, 감염병을 일으키는 신종 바이러스 출현을 더욱 가속화시키는 것도 바로 기후위기”라면서 “2050년에도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에너지전환을 앞당기는 것이 정치인의 역할이자 사명이고 국민들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양이원영, 정우식 더불어시민당 비례후보는 "더 이상 가까뉴스가 발붙이지 못하는 전문가형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면서 "보다 빠른 에너지전환을 책임지는 국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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