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환경 주제 블록버스터급 뮤지컬 ‘(가제)시퀀스’ 탄생임박
국내 최초 환경 주제 블록버스터급 뮤지컬 ‘(가제)시퀀스’ 탄생임박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0.04.07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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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와 흡사한 지구촌 대재앙 가상 공연
기획제작사 더크로스엔티, "국내넘어 해외 공연작"
인류애와 자연소중함 새로운 시각의 무대기술 적용
춤과 노래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특수 영상 효과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뮤지컬 ‘시퀀스’는 황폐화된 인류환경이 몰고 온 대재앙에서 살아남으려는 사람들의 몸부림을 그린 작품이다.

평범한 어느 날 불어 닥친 환경 대재앙 속에 사람들은 혼란을 겪는다. 엄청난 재앙에 이미 119와 중앙재난대책본부는 마비되고 군인과 경찰들까지 총 출동 되며 시민들을 구하려하지만 속수무책으로 재앙은 커져만 간다.

거리엔 쓰레기더미와 악취만이 가득하고 각종 질병들이 전염되는 상황 속에 사람들은 서로의 거리두기에 바쁘다.
 

마스크 대란으로 서로 다투기도 하고 집에서 사용하던 각종 장비들로 보호구를 만들어 착용하는 등 천차만별의 방법으로 자신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모습이 애처로우면서도 마치 블랙코미디를 보는 듯 너무도 씁쓸한 웃음을 짓게 만든다.

거리엔 앰불런스 소리만이 허공을 가로지르고 뿌연 연기만이 눈동자를 스친다. 이런 총체난국의 상황에서 정부는 갑작스럽게 임시 격리 보호소를 만들어 시민들을 격리시키는데....

사회가 다시 재기능을 되찾고 각종 쓰레기와 질병이 방역으로부터 안전하게 될 때까지 무기한 격리 상태에 돌입한다.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학원 선생도, 하교 길의 학생도, 영화촬영 도중 끌려오다시피 한 영화배우, 백화점에서 여유롭게 쇼핑을 즐기던 재벌가의 외동딸도, 마트에서 계산원으로 근무하던 주부도, 지역행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트로트가수, 만취상태에서 격리 수용된 거친 남자 등 다양한 케릭터의 구성과 공간 설정이 드라마의 짜임새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스피커를 타고 들려오는 소리 ‘제5격리 수용소에 입소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축하메시지가 어디 있단 말인가. 서로 일면일식도 없었던 사람들은 어떨 결에 갇히게 된 상황이 복잡하고 짜증난다. 말도 안 되는 구호물품 배급이라니.... 이건 군대도 감옥도 아닌 새로운 시스탬?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노릇이다.

처음엔 며칠이면 되겠지 하고, 그래 이럴 때 쉬지 언제 또 쉬냐 하면서 스스로를 안도하지만 사람들은 날이 갈수록 예민해져만 간다.. 옷깃만 스쳐도 화를 내며 대화도 없어진다. 보급품도 어느새 현저히 줄어든 상태...

이제 화를 낼 기운도 없어졌다... 통신 마져 끊기고... 사람들은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일 때 

격리소 쓰레기 청소를 하던중 쓰레기더미에서 주인공이 발견한 큐브... 큐브에 손을 대는데 커다랗고 밝은 빛이 발산된다..

그래 바꿀 수만 있다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 주인공.. 주인공은 사람들에게 우린 아직 살아있고 살아 있다는 것은 아직 기회가 있다는 것을 심어주기 시작한다.

절망 속에 빠져 있던 사람들은 주인공의 자신감과 눈빛에 공감하고 하나 둘 동참하게 된다. 그럼 다시 처음부터 하나 둘 바꿔보는거야...

과연 주인공과 시민들은 무엇을 위해 무엇 때문에 다시 희망을 갖게 되었을까??

어떤 사건이 그들을 격리에서 다시 완전한 자유를 찾게 할까?

환경을 소재로 한 불록버스터급 뮤지컬 ‘시퀀스’는 새로운 무대 기술과 IT기술 그리고 춤과 노래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특수 영상 효과와 무대 예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공연 전,후 공연장 외부에 마련된 환경교육을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하여 보다 흥미롭게 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체험 교육도 프로그램으로 가동한다고 했다.

공연장 로비에는 환경살리기 기금 마련 모금함과 각종행사로 환경에 대한 새로운 페러다임을 열어가길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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