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최명용)는 최근 서귀포시(시장 양윤경)와 2021년도 어촌뉴딜사업 예비계획 수립에 관한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어촌뉴딜사업 예비계획 수립 위·수탁협약은 예비 사업대상지를 대상으로 기초자료 조사 및 현황분석, 사업타당성 평가지원 등을 통해 예비 사업대상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어촌뉴딜사업의 원활한 공모신청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서귀포시 효돈동 하효마을과 성산읍 온평리 2개 어촌마을을 대상으로 ▲어촌뉴딜사업 후보지 현황조사 및 분석 ▲후보지 특화자원과 잠재 여건 등에 맞는 테마 및 개발 방향 설정 ▲타부처 및 관련 사업과의 연계 추진 방안 모색 ▲투자계획 및 예산 조기 집행 방안 마련 ▲사업내용 및 계획 디자인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공단은 지난해 제주시, 서귀포시와 어촌뉴딜사업 예비계획수립 위·수탁협약을 맺었으며, 당해 연도 어촌뉴딜사업 대상지 중 고내, 세화, 우도, 신천, 태흥2리가 최종 선정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서귀포시와 함께 해당 어촌이 보유한 잠재자원 발굴 및 어촌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특히 내년 어촌뉴딜사업 대상지 선정에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2월14일, 제주시와도 어촌뉴딜사업 예비계획 수립에 관한 위·수탁협약을 체결했으며 고내항, 하우목동항 권역의 어촌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본계획수립 및 지역역량강화사업 발주 등을 실시함으로써 사업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공단은 제주특별자치도 전반에 걸쳐 낙후된 어촌마을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어업인 복지 및 소득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