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폐기물 170여톤 정화사업 착수… 6월까지 마무리 예정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6월 중순까지 경남 창원시 마산만 주변해역에서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은 공단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는 해양환경 개선사업이다. 전국 주요 항만의 침적쓰레기를 수거, 선박의 안전 운항 확보와 해양생태계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 11월 추진한 실시설계를 통해 마산만 주변해역 1306.2ha의 면적에 약 174톤의 침적쓰레기가 분포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정화사업은 지난 3월 말부터 시작됐으며, 공단은 올해 6월까지 수거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전용수거선의 인양틀과 OPG 및 전문 잠수사 등을 투입한다.
이에 앞서 공단은 지난 6일부터 2일간 어촌계 및 유관기관을 방문,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과 정화사업 시행에 대한 사전 안내를 시행한 바 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마산만 주변해역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역주민들의 생활터전인 바다를 더욱 깨끗하고 안전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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