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총 39조2000억 투입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총 39조2000억 투입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20.04.08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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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대학 혁신플랫폼 1080억・스마트특성화 기반 구축 567억원
김사열 위원장 취임 후 첫 번째 주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본회의 개최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올해 지자체-대학 혁신플랫폼 구축에 1080억원을 투입하고 지역 실정을 반영한 일자리 창출 및 인재양성 제도 등이 확대 추진된다.

또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567억원을 투입하고 지난해 기반조성을 마친 23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총 39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사열/이하 균형위)는 8일 1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2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김사열 위원장이 지난 3월 10일 취임 후, 첫 번째로 주재한 회의로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등 당연직 위원 12명, 위촉위원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일환으로 대형 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체온측정 등 예방활동에 주의를 기울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0년 국가균형발전 시행계획안 ▲한국식품연구원 등 3개 이전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계획 일부변경안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협약변경안을 의결하였고,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기본계획 ▲’20년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사업 추진 방안에 대한 보고도 함께 이루어졌다.

‘2020년 국가균형발전 시행계획’은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2018-2022)’의 3년차 실행계획으로, 20개 중앙부처의 장이 수립하는 ‘부문별 시행계획’과 17개 시·도의 장이 수립하는 ‘시도 발전계획’으로 구성된다.

‘20년에는 지역혁신성장의 동력인 ’사람‘에 초점을 두고 지자체-대학 혁신플랫폼 구축(‘20년 1,080억원), 지역 실정을 반영한 일자리 창출 및 인재양성 제도 등을 확대 추진하고,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20년 567억원) 등 ’19년 기반조성을 마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23개)를 본격 추진하는 등 총 39.2조원(국비·지방비·민자 포함)을 투입하여 살고 싶은 지역 구현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한국식품연구원 등 3개 이전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계획 일부변경안은 종전부동산 매각대금(증가분)을 활용한 추가부지 매입(한국식품연구원), 종전부동산을 매각하지 않고 기부채납하는 대신 사내유보금으로 이전비용을 충당(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협약변경(안)은 행복누리관을 도시재생 어울림센터와 복합적으로 건립(경북 의성군 행복포레스트)하는 한편, 로컬푸드 직매장 부지변경을 통한 사업비 절감(세종시 도농상생) 등의 내용으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은 지자체, 대학 및 다양한 지역혁신기관들이 플랫폼을 구축하여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지역의 핵심분야를 선정, ‘지역 내 대학’들이 핵심분야와 연계하여 교육체계를 개편하고, 지역혁신기관과 협업하여 과제를 수행하는 것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사업신청 예비 접수는 4월 27일, 사업계획서 접수는 6월 5일 마감되며, 최종 평가결과는 7월 중 확정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20년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사업 추진방안은 국가혁신융복합단지를 지역의 新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20년 신기술 개발 및 연계산업 육성을 집중 지원하고 보조금·금융지원·규제혁신을 통한 기업투자 활성화 유도, 성과 평가와 융복합단지 추진단 전담인력 확보 등을 통해 사업성과를 제고해 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신임 김사열 위원장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균형발전정책의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균형위 차원의 고민과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주도의 자율적 혁신을 통해 지역과 수도권 차이를 줄여나가는 데 역점을 두고 교육, 일자리 등 소프트웨어 측면에서의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하여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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