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가 시기에 비축유 최대한 확보한다”
“저유가 시기에 비축유 최대한 확보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0.04.09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석유공사, 당초 올해 구매계획 물량 보다 늘어난 64만 배럴 구매 추진
작년 말 기준 비축량 9650만 배럴… 4차 석유비축계획 목표량 95.8% 달성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저유가 시황을 활용해 금년 중 64만 배럴(원유 49만 배럴, 경유 15만 배럴) 규모의 비축유 구매(예산 314억원)를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제4차 석유비축계획(2014∼2025년)에 따라 총 1억70만 배럴의 비축유를 확보하기 위해 금년 중 36만 배럴을 구매할 예정이었으나 저유가 시황을 고려해 구매물량을 64만 배럴로 늘리고 조기 구매에 나섰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비축량은 9650만 배럴로 제4차 석유비축계획 목표량의 95.8%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4월 초 일부 물량에 대한 입찰을 실시했고 잔여물량에 대해서도 유가 상황 등을 고려해 추후 적절한 시점에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비축유 조기 구매는 저유가 시기에 비축유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산업부는 최근 고유가 시기에 수립된 제4차 비축계획에 따라 초기에 대량으로 비축유를 구입해 목표량의 96%를 이미 채웠다는 기사에 대해 “고유가 시기에 마련된 제4차 석유비축계획에 따라 초기에 대량으로 구입해 당시 목표의 96%를 이미 채웠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정부는 80년대 오일쇼크 이후 석유 비축을 지속해왔으며 제4차 석유비축계획 시행 전인 2013년에 목표 대비 93%이상 비축을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4차 석유비축계획 수립 이후 수정된 유가 전망, 석유수요 변화 등을 반영한 비축계획 조정안(2019∼2025년)을 마련하고 이에 따라 비축유를 구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