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ECO JOB CITY 태백’ 참여… 2023년 말까지 발전소 준공
발전소 열 활용 스마트 팜·태백시 노후아파트 549세대에 지역난방 공급
발전소 열 활용 스마트 팜·태백시 노후아파트 549세대에 지역난방 공급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강원도에 처음으로 지역난방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한난은 태백시 도시재생뉴딜사업인 ‘ECO JOB CITY 태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에는 한난, 태백시, 광해관리공단, 대한석탄공사가 참여하며 약 2273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미 이용 산림 자원으로 발전소를 운영하고 발전소에서 나오는 열을 활용해 스마트 팜 및 태백시 노후 아파트 549세대에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것이다.
특히, 한난은 지역난방이 보급 되지 않은 강원도 지역에 최초 투자를 통해 일자리 약 6000개 창출 효과와 약 2000억원의 지역 생산 유발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한난은 발전소 건설을 위한 내부 의사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후 사업 인허가를 통해 2023년 말까지 발전소를 준공한다는 목표다.
한난 관계자는 “균형 있는 국토발전 및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일자리 창출 등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 부응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CO JOB CITY 태백’은 근대화의 상징이었던 석탄산업 쇠퇴로 인한 지역 소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공이 협력해 추진하는 경제 기반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산림재생에너지 파크, 광산 테마파크, 스마트 팜 등의 경제 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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