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마스크만 챙기고… ‘수출 막힌 섬유산업 다 죽는다’”지적에 해명
[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 “산업부는 ‘섬유패션 코로나19 대응 데스크’를 설치해 어려움에 처한 섬유패션기업에 대해 적극지원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한국일보의 “산업부는 마스크만 챙기고… ‘수출 막힌 섬유산업 다 죽는다’” 보도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사에서는 코로나19로 미국 의류 브랜드업체들이 현지매장 폐쇄, 일방적 주문 취소로 국내 수출업체들은 수천억원대 손실 등 유동성 위기에 직면, 인력 구조조정 등 시행, 원자재 협력업체에게도 대금지급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러한 연쇄충격 상황에도, 산업부는 섬유산업 지원책은 뒷전으로 미루고 마스크 수급 안정에만 주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산업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월말 코로나19 사태 확산초기부터 국내외 우리 섬유패션업체 조업상황, 계약이행 및 수출상담, 원자재 조달 상황에 대해 유선 및 현장조사 등으로 업계와 소통을 지속해 왔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또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코로나19 대응 데스크’를 설치해 정책금융지원 및 수출보험 감면 등 등 우리 섬유패션기업이 활용 가능한 지원정책을 적극 매칭시키는 한편, 우리 섬유패션산업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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