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실 정보기기 예산, '절감' 집행 중"
"제21대 국회의원실 정보기기 예산, '절감' 집행 중"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0.04.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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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무처, "전면교체 대신 정비·부품교체… 경비 대폭 절감"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지난 21일 모 매체의 '21대 국회 개원 앞두고 컴퓨터, 프린터 교체 비용만 10억원' 보도와 관련 국회가 "제21대 국회의원실 정보기기 예산은 전면교체 대신 정비, 부품교체로 절감해 집행 중"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22일 해명자료를 통해 "제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정보기기의 내구연한과 실소요를 고려해 과거보다 예산을 대폭 절감 집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보도 내용 중 ‘보좌진들이 사용할 개인 컴퓨터 3000대, 프린트 1200대 교체하기 위한 예산 4억6500만원’은 신규 교체가 아닌 정보기기 정비 및 부품 교체에 소요되는 예산으로, 신규 교체는 내구연한이 지난 노트북(300대)과 프린터 일부(흑백 300대, 컬러 126대)로 최소화했다.

이는 제20대 개원 당시 컴퓨터와 프린터를 전량 신규 교체해 약 59억원의 경비가 소요된 것을, 이번 제21대 개원 때는 정비, 부품교체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예산을 9억원 수준으로 대폭 절감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업무망·인터넷망 설치 비용 1억4000만원’은 각 국회의원실 네트워크망을 개원시기에 집중적으로 재설치, 21대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즉각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경비로, 마찬가지로 실제 작업수량을 기준으로 실비 정산하는 등 실소요 위주로 절감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회사무처는 "정보기기 등 정보화예산을 제외한 개원준비 예산의 경우에도 제20대 개원 시 61억8400만원 편성했던 것을 제21대 개원 시에는 25억7700만원을 편성하는 등 관련 경비를 대폭 절감해 운용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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