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센터장 김종범)는 최근 2020년 인천 어촌특화 역량강화사업 대상지인 9개소 어촌마을을 선정하고, 어촌특화 역량강화사업을 본격화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어촌특화 역량강화는 어촌산업 융·복합을 통한 특화어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S/W사업으로, 신규역량강화와 심화 컨설팅 두 분야로 진행된다.
센터는 2월14일부터 3월18일까지 대상마을을 모집한 후 4월 중순 심사위원회를 거쳐 신규역량강화 분야 6개소, 심화컨설팅 분야 3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먼저, 신규역량강화 분야는 마을별 주요 특화상품 발굴을 목적으로 ▲마을자원 분석 ▲단계별 상품개발 컨설팅 및 마케팅 방안 도출 ▲마을 갈등관리 교육 ▲우수사례 현장견학 등으로 구성된다.
심화 컨설팅 분야는 ▲특화상품 개발 및 홍보 ▲유통망 구축 ▲마을 브랜드 개발 등 특화어촌 운영을 위한 심화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센터는 어촌특화 역량강화사업 외에도 ▲어촌 기초조사 및 DB자료 구축 ▲어촌마을 자매결연 ▲특별장터 참여 등 13개 세부사업을 구체화하여 인천 어촌의 경쟁력 제고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중점사항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얼어붙은 어촌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김종범 센터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천지역의 수산업계가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맞춤형 컨설팅 계획 수립, 온라인 홍보콘텐츠 활성화, 교육일정 사전협의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사업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