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같은 기간 대비 환급대상 가전제품 매출액 122% 증가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으로 에너지효율 가전제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가전제품 구매 시 구매가의 10%를 환급해주는 ‘2020년도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시행 이후 한 달 동안 집계된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22일까지 한 달간 으뜸효율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환급신청 건수는 17만6258건, 신청금액은 197억원이며 환급 신청 시 제출된 구매영수증 기준 해당제품 구매총액은 2030억원으로 집계됐다.
총 10개 환급대상 품목 중 신청 건수 기준으로는 전기밥솥(23.5%), 세탁기(23.3%), 냉장고(13.9%), 김치냉장고(12.9%), TV(11.6%) 등이, 신청금액 기준으로는 세탁기(26.1%), 냉장고(23.3%), 김치냉장고(20.2%) 등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에너지공단이 국내 주요 가전제품 제조업체(7개사)를 대상으로 환급사업 시작 이후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환급대상 가전제품의 매출액이 1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공단은 보급된 고효율 가전제품은 연간 약 6900MWh의 에너지절감 효과(약 1850가구의 1년 전력 사용량)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은 연말까지 계속될 계획이나 재원(총 1500억원)이 소진될 경우 사업이 조기 종료 될 수 있으며 재원 조기 소진이 예상될 경우 으뜸효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공지할 예정이다.
<주요 가전제품 제조업체 환급사업 시작 이후 매출액>
구 분 |
‘19.3.23∼4.20 |
‘20.3.23∼4.20 |
증가량 |
증가율 |
매출액(억원) |
1,771 |
3,929 |
2,158 |
122% |
< 환급 대상 품목별 신청 누적 접수 현황, ‘20.4.22. 18시 기준 / 한국에너지공단 >
구분 |
품목 |
신청건수(건) |
건수 비중(%) |
신청금액(백만원) |
금액 비중(%) |
1 |
세탁기 |
41,020 |
23.3 |
5,133.1 |
26.1 |
2 |
냉장고 |
24,460 |
13.9 |
4,573.8 |
23.3 |
3 |
김치냉장고 |
22,851 |
12.9 |
3,964.2 |
20.2 |
4 |
TV |
20,495 |
11.6 |
1,881.9 |
9.6 |
5 |
에어컨 |
8,709 |
4.9 |
1,690.7 |
8.6 |
6 |
전기밥솥 |
41,310 |
23.5 |
1,453.8 |
7.4 |
7 |
공기청정기 |
7,211 |
4.1 |
431.4 |
2.2 |
8 |
냉온수기 |
3,083 |
1.8 |
338.8 |
1.7 |
9 |
진공청소기 |
4,977 |
2.8 |
101.5 |
0.5 |
10 |
제습기 |
2,142 |
1.2 |
91.6 |
0.4 |
합계 |
176,258 |
100 |
19,660.8 |
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