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소재 연구 성과 큰 관심 끌었다”
“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소재 연구 성과 큰 관심 끌었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0.05.06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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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생산용 광촉매 소재’·‘슈퍼커패시터용 전극 소재’ 개발
2019년 Scientific Reports 화학분야 다운로드 TOP 100 우수논문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소재연구실이 개발한 ‘수소 생산용 광촉매 소재’ 및 ‘슈퍼커패시터용 전극 소재’가 2019년도 한 해 동안 화학분야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톱100’ 이내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현재 기술로는 태양광의 5%에 해당하는 자외선 영역의 파장만을 사용해 수소를 생산하기 때문에 효율이 매우 낮아 에너지 밀도가 가장 높은 가시광 영역에서 작동하는 광촉매의 개발이 매우 필요하다.

MOF/ZnCr-LDH 광촉매 개발과 이를 이용한 물분해 수소 생산은 3차원 Ti-MOF와 2차원 ZnCr-LDH 나노시트를 결합해 세계 최초로 수소 생산을 위한 신규 가시광 활성 광촉매를 개발한 것이다.

기존 Ti-MOF 광촉매는 활성이 낮아 값비싼 백금과 같은 귀금속을 결합시켜 사용하는데 이 연구에서는 값싼 2차원 ZnCr-LDH 나노시트를 Ti-MOF에 결합시켜 기존 Ti-MOF 광촉매 대비 수소발생 효율을 약 3배 증가시켰다.

3차원 Ti-MOF와 2차원 ZnCr-LDH 나노시트의 뛰어난 광촉매 성능은 두 소재의 적절한 밴드갭 위치와 전자 결합에 의해 규명했다. 즉 가시광이 Ti-MOF의 전자를 Zn-LDH 전도밴드로 전이시키고 Zn-LDH에서 발생한 전공은 Ti-MOF로 이동해 전자와 정공의 수명을 증가시켜 광촉매 성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MOF/왕겨를 이용한 슈퍼커패시터용 전극 개발은 쉽게 구할 수 있고 저렴한 왕겨와 높은 다공성과 규칙적인 금속 구조를 가진 MOF를 하이브리드해 슈퍼커패시터용 전극물질을 개발한 것이다. 또한 두 개의 다른 금속(Co/Mn)을 가진 MOF를 탄화된 왕겨의 채널 내부에서 실시간으로 성장시켜 MOF 하이브리드 탄화체 제조 가능성을 처음으로 증명했다.

MOF가 담지된 왕겨를 열처리해 psedocapacitive 나노재료로서 왕겨 채널 내부에 CoMn2O4, Co 및 MnO의 혼합물이 하이브리드된 탄화체를 합성했다. 이 때 왕겨에 담지된 MOF의 결정크기를 제어해 슈퍼커패시터의 전기화학적 용량을 변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바이오매스 탄화체와 잘 조립된 MOF의 최적 결합으로 고성능의 에너지저장용 신규 전극재료 개발이 가능함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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