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소관 공공기관 상반기 2300여명 규모 신규 채용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 상반기 2300여명 규모 신규 채용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0.05.07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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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투자금액 20.2조 중 1분기 4.6조 포함 상반기 중 11.3조 집행 예정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40개 공공기관이 금년도 신규채용 규모 4160명 중 상반기내에 23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 공공기관들은 올해 예정된 투자 금액 20조7000억원 중 1분기 4조6000억원 집행을 포함해 상반기내에 11조300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 장관 주재로 7일 소관 40개 공공기관이 참석하는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장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공공기관의 신규채용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개최된 회의와 동일하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차원에서 지역별 영상회의실을 활용한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로 인한 공공기관별 신규채용 준비상황 점검과 지연요인 해소방안을 논의하고, 공공기관의 투자 확대와 조기 집행을 점검하고 독려함으로써 코로나19가 미치는 국가 및 지역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공기관 차원의 기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산업부 소관 40개 공공기관의 금년도 신규채용 규모는 약 4160명이며 상반기 중 23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기관이 채용절차의 정상적인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산업부와 공공기관간 신규채용 협업 TF를 구성·운영, 공공기관들의 신규채용 준비 및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지원하고 관계부처, 대학교 등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추진과정에 적용하게 될 중대본의 ‘시험 방역관리 안내’ 지침의 실제 운영사례와 현장경험 등의 대·내외 공유를 통해 신규채용이 필요하나 추진을 주저하고 있는 민간기업들이 채용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들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 긴급 회의를 통해 기관 및 지역특성에 맞춰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으며, 한전 등 전력그룹사에서 합동으로 성금 32억원을 모금해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경북 지역에 50%를 집행한 바 있다.

향후,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들은 기관별로 마련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계획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공공기관들의 올해 예정된 투자 금액 20조7000억원 집행현황 점검결과, 1·4분기 집행예정 금액 4조6000억원(22.2%)을 포함하여 상반기 11조3조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또한 선금지급은 ‘20년 집행계획된 5003억원 중 1분기 집행계획 1453억대비 2411억(48.2%) 증가한 3864억(77.2%)을 상반기 중 집행하고, 하반기 발주 예정이었으나 총 71개 사업 104억5000만원에 대해 상반기내 조기발주 하기로 했다.

71개 사업중 대표적인 사업은 한수원 신고리 5,6호기 송전용 접속설비 시행공사, 남동발전 여수연도 해상 풍황 계측설비 설치조건부 구매, 동서발전 장흥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등이다.

산업부는 또 최근 코로나19 전파 추이 변동을 반영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과 더불어 시험방역관리, 종교․체육․유흥시설 등 집단감염 위험시설에 대한 생활방역지침들이 마련되어 배포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공공기관별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생활방역을 적극 이행하고 실행모델을 확산해 나가는데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성윤모 장관은 코로나 19 사태로 국민안전에 대한 불안감과 경제적 피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높은 상태임에 따라 공공기관은 방역 지침과 절차를 철저히 준비해 상반기와 연내에 계획된 채용을 지연 없이 실행해 줄 것과 비상경제시국이라는 인식을 갖고 기관의 활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공공기관은 정부와 함께 기존의 절차와 관행에 얽매이지 말고, 경제‧사회활동을 영위하는 동시에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차단 활동을 병행하는 ‘새로운 일상’의 장기적‧지속적 방역체계를 선도해 나가 줄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추가로 작업장 안전에 대해서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기관장 차원에서 직접 책임지고 챙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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