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날, 현대차 양진모 부사장 은탑산업훈장 수상
자동차의 날, 현대차 양진모 부사장 은탑산업훈장 수상
  • 김규훈 기자
  • kgh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20.05.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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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자동차의 날 전수식, 포스트 코로나 시대 큰 성과 달성 각오 다져

[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현대자동차(주) 양진모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유공자 11명에 대해 훈장, 포장, 대통령표창 등의 포상이 이뤄졌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2일 서울 자동차산업협회에서 제17회 자동차의 날을 맞이하여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산업인들에게 훈·포장 등 정부포상을 전수했다.

자동차의 날은 자동차 수출누계 1000만 대를 돌파한 1999년 5월 12일을 기념해 2004년도부터 매년 개최돼 왔으며, 올해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참석자를 수상자와 가족에 한정하는 등 행사규모를 축소해 진행했다.

자동차산업은 제조업 전체 생산액의 12.1%(190조원), 전체 수출액의 12.9%(655억불) 비중을 갖고 있으며, 관련 산업 직접고용인원 51만명(제조 35만명, 판매 5.3만명, 정비 7.6만명)에 달한다.

정승일 차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자동차산업의 선제적 미래차 전환을 위한 ‘미래차 발전전략’수립과 2030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 도약, 사고, 장벽, 정체, 지연, 배출에 있어 5프리(Free) 사회 구현 목표 제시”를 언급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선도할 산업으로서 미래자동차 역할이 매우 중요한 상황으로 ‘매래차 발전전략’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사고, 장벽, 정체, 지연, 환경오염 없는 5Free 사회를 구현하고 2030년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차관은 “정부는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가기 위해 미래차 산업을 더욱 강력히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미래차 등 3대 신성장 산업은 선도형 경제로의 도약과 미래 먹거리 창출의 첨병이 될 것이며, 한국판 뉴딜을 적극 활용하여 미래차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정 차관은 이어 “도로ㆍ통신 등 자율주행차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하고, 자율주행차 기반의 비대면 서비스 사업화 지원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미래차 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우리 부품기업들도 선제적 사업재편을 과감히 추진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차관은 “정부는 기업활력법상 금융ㆍ세제지원을 확대하고, 이번달부터 부품기업 사업재편 지원단 가동을 통해 부품기업의 사업재편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부품기업들도 미래차ㆍ신산업 분야로의 전환에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현대자동차(주) 양진모 부사장 등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1명에 대해 훈장, 포장, 대통령표창 등의 포상이 이뤄졌다.

현대자동차(주) 양진모 부사장은 수소경제 활성화 및 부품업계 동반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고, ㈜이노테크 이희방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 한국형 디자인 표준화 설계로 조향장치 부품 국산화 등의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한국지엠 파워트레인 개발 총책임자로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를 글로벌 GM내 파워트레인 개발 핵심 연구소로 발전시킨 황준하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전무이사와 르노-닛산 동맹의 파워트레인 핵심부품을 국산화 개발·양산한 임석원 르노삼성자동차(주) 상무보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서진캠 엄익두 상무이사, 서울대학교 민경덕 교수, 한국교통안전공단 이광범 실장, 한국자동차연구원 이백행 수석연구원은 대통령 표창을, 쌍용자동차(주) 정재욱 수석연구원, 코리아에프트(주) 이혁 부장, 현대자동차(주) 박준서 상무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주) 김종범 팀장 등 20명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개별 전수 예정이다.

전수식에 참석한 유공자들과 자동차 관계자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어려움 속에서 자동차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경제 재도약의 한 축을 담당할 산업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인식을 공유하는 한편, 우리 완성차기업들이 출시한 신차들이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고, 노사관계도 안정적인 상황 속에서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면서 도전과 응전의 자세로 큰 성과를 이루어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정부포상 : 11(완성차 5, 부품업체 3, 기타 3)

구분

소 속

성명

(직위)

주요 공적

은 탑

산업훈장

현대

자동차()

양진모

부사장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 확대, 규제 개선 등 국가 전략 수립 지원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및 협력사와 상생협력에 기여함

동 탑

산업훈장

이노테크

이희방

대표이사

47년간 자동차 선진기술 개발, 해외 수출시장 개척, 생산성 혁신, 동반성장 활동 등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함

산 업

포 장

지엠

테크니칼

센터코리아

황준하

전무이사

한국지엠을 글로벌 지엠내 파워트레인 개발 핵심연구소로 발전시킴

연간 200만대 생산을 달성한 Global B-Dohc 엔진 개발 주도

르노삼성

자동차()

임석원

상무보

로노-닛산 동맹의 파워트레인 핵심부품 국산 개발·양산하여 친환경차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및 기술 발전에 기여함

대통령

표 창

서진탬

엄익두

상무이사

현대기아차 스마트 스트림 엔진용, 중대형 승용디젤엔진 직렬 6기통용 및 중소형 가솔린엔진용 CVVD 캠샤프트 개발 및 양산으로 부품 경쟁력 제고에 기여

서울대학교

민경덕

교 수

23년간 기술 개발, 인재 양성과 정부 및 공공기관의 위원회 활동으로 국내 자동차산업발전과 왕성한 국제 활동으로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의 위상 제고에 기여

한국교통

안전공단

이광범

실 장

수소자동차 안전기준 제개정으로 세계 최초 양산 및 판매에 기여

수소자동차 세계기술기준(GTR) 제정 작업에 국내 대표로 참여

한국자동차

연구원

이백행

수석연구원

자동차업계의 요구와 전기차 기술 트렌드가 반영된 연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발굴, 착수하여 자동차산업 재도약과 부품업계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

국무총리

표 창

쌍용

자동차()

정재욱

수석연구원

쌍용차 연구소 기술개발 업무를 담당하며 ISO 26262 국제표준의 도입을 통해 안전한 자동차 개발을 주도하고 자율주행, 커넥티드 기술개발에 기여

코리아

에프티()

이 혁

부장

자동차용 카본 캐니스터 독자기술 개발

생산공정 최적화를 통해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 불량 감소 활동에 기여

현대

자동차()

박준서

상무

28년간 자동차 전자설계 기술개발 분야에 근무하면서 입체 클러스터, 후석승객 알림시스템, 차량용 1G 고속통신 시스템 개발 등 세계 최고 수준 발전에 기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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