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 포철, 한진, 현대 등 대기업 26개사 참여


최근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통신, 포항제철, 한진, 현대 등 국내 굴지의 4대 그룹 등 26개회사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B2B 회사가 출범했다.
(주)엔투비 주진윤 대표이사는 이날 창립기념사에서 “엔투비의 탄생은 한국경제를 이끌어 온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이 과거의 Off-Line 위주의 사업형태에서 탈피, 새로운 On-Line 사업형태로 자발적이며 주도적으로 변화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향후 아시아는 물론 세계로 진출, 궁극적으로는 B2B의 한계를 넘어 M2M(Market to Market)이 되는 ‘Grand bazaar’가 되겠다”고 사업운영 계획을 밝혔다.
(주)엔투비는 포항종합제철, 창원특수강, 포스데이타, 포스콘, 포철기연, 포철로재, 포철산기, 포항강판,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상 9개사), 한국통신, 한국통신프리텔, 한국통신하이텔, 한국공중전화, 한국통신기술, 한국통신진흥, 한국해저통신(이상 7개사), 한진, 대한항공, 한진중공업, 한진해운, 한국공항(이상 5개사), 현대종합상사, 현대전자산업, 현대정보기술, 현대오토넷(이상 4개사), 금강고려화학 등 26개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MRO B2B 전문 회사다.
자본금 160억원 규모로 설립된 엔투비는 향후 기계, 통신, 건설, 운송, 전자, 화학 등 모든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10만 아이템 이상의 상품을 갖추고 종합적인 Market Place를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현재 e-Catalogue 구축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내년 초 사이트(www.entob.com)를 오픈할 예정이다.
<박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