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성윤모 산업부 장관 “포스트 코로나 핵심전략 산업 수소차 육성”
[이슈&피플]성윤모 산업부 장관 “포스트 코로나 핵심전략 산업 수소차 육성”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0.05.14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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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트럭・수소택시 실증 협력 MOU… 수소차 상용차・대중교통 확산 중요 계기“
“실증사업 성과 바탕 공공기관 친환경차 의무구매제 상용차까지 확대 방안 추진”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충남 천안시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열린 '쓰레기수거용 수소트럭 및 수소택시 실증 협력 MOU 체결식'에서 축사를 통해  “정부는 수소차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개척해 나가는 핵심전략 산업으로 수소차와 수소연관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미래일자리를 창출하고,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충남 천안시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열린 '쓰레기수거용 수소트럭 및 수소택시 실증 협력 MOU 체결식'에서 축사를 통해 “정부는 수소차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개척해 나가는 핵심전략 산업으로 수소차와 수소연관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미래일자리를 창출하고,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개척해 나가는 핵심전략 산업으로 수소차와 수소연관산업을 집중 육성해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고,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천안 소재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개최된 수소트럭과 수소택시 실증 협력 MOU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번 MOU 체결식은 그동안 승용차 부문에 집중됐던 수소차 보급을 상용차와 대중교통으로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성윤모 장관은 “수소트럭은 수소승용차에 비해 높은 내구성과 출력을 필요로 하는 고난도 분야로서 우리 경쟁국도 조기 상용화를 위해 다양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창원시에서 운영될 쓰레기수거용 수소트럭 실증은 수소트럭이 국내 도로에서 실제 운영되는 첫 사례이며, 글로벌 수소트럭 경쟁에서 한발 앞서가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실증사업의 의미에 대해 성 장관은 “수소택시는 작년 9월에 10대가 투입돼 올해 4월까지 4만명이상의 승객이 수소차를 체험했다”며 “올해 10대 추가 투입을 통해 실증이 완료되는 2022년까지 수소차를 체험하는 승객들이 30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소차를 직접 구매하기 어려운 일반 국민들이 수소차를 체험하고 안전성·친환경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성 장관은 “정부는 금번 실증 사업과 후속 연구개발 지원 등을 통해 중요 부품들의 내구성을 개선해 현재 10만km 수준의 수소상용차의 내구성을 22년까지 25만km이상으로 향상할 것”이라며 “수소트럭·택시에 부품소재를 공급하는 중소·중견기업들에게도 이번 실증 사업은 기술적으로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장관은 또 “정부는 2022년까지 수소차 6만 7000대, 수소충전소 310기를 달성하는 `수소차 및 충전인프라 보급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상용차와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새로운 수소차 시장을 창출해 국민 체감도를 높이고, 미세먼지를 대폭 저감해 나가겠다“고 했다.

성 장관은 “먼저 공공분야에서 수소트럭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나가겠다”며 “이번 수소트럭 실증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승용차에만 적용 중인 공공기관 친환경차 의무구매제도를 상용차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 장관은 “정부는 수소차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개척해 나가는 핵심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건강과 안전에 대한 전세계적 관심이 증대하면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차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장관은 이어 ”비대면 소비의 증가에 따라 택배와 같은 유통·물류량이 증가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트럭 등 상용차의 친환경차 전환을 집중 추진해 나가야 한다“면서 ”한국형 뉴딜이 본격 추진되면서 5G 인프라 구축과 도로·교통 스마트화가 가속화돼 자율주행 상용화가 앞당겨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에 필요한 다량의 센서 등을 구동하기 위해 대용량 전기 공급이 가능한 수소차·전기차 수요도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수소트럭의 성능 개선을 지속 지원하고, 범부처, 유통물류업체 등 민관합동으로 수소화물차 시범사업도 추진한다고 성 장관은 밝혔다.

성 장관은 “수소트럭 및 전기트럭에 대한 구매 보조금 지원과 함께 대형 유통물류업체가 친환경 트럭을 구매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며 “더 많은 국민이 수소차를 체감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수단의 수소차로의 전환을 촉진해 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자체와 협력해 수소택시를 본격 보급하고, 광역버스를 수소버스로 대체하는 실증 프로젝트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성 장관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수소차 핵심 소재 및 부품에 대한 국산화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며 “친환경차의 보급, 기술개발, 인프라 등에 대한 2025년까지 구체적인 육성 계획을 담은 ‘친환경차 발전 기본계획’도 연말까지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 장관은 “이번 수소트럭 및 수소택시 실증에 참여하시는 창원시, 대덕운수, 유창상운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개척하는 미래차 산업의 첨병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실증사업이 단순히 실증으로 끝나지 않고, 획기적 성능개선과 수출 확대로 이어져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이 수소차를 동력으로 전 세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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