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완대책 차질 없이 추진… 다양한 분야 해외진출 적극 지원"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지난 18일 모 매체의 '시한부 한국원전산업... 내년 3월 올스톱' 등의 보도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산업부는 같은 날 설명자료를 통해 "에너지전환 이후에도 원전은 향후 60여년 동안 운영되기 때문에, 관련 유지·보수 시장 등은 지속 유지될 전망"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계획에 따르면, 원전은 2020년 24기에서 2024년 26기로 증가했다가 2030년 18기, 2040년 14기 등으로 감소하게 된다.
정부는 그러면서 "2020년대 후반부터는 원전해체 시장도 본격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해체 시장 규모는 2020년대 2.2조원에서 2030년대에는 7조원, 2040년대에는 3.9조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 2018년 6월 발표된 보완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핵심 생태계의 경쟁력 유지 및 업계의 사업전환 등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즉, 원자력R&D를 3000억원 확대하고, 해체·안전 예타 추진(산업부-과기부 공동, 2020년)을 통해 경쟁력 강화 추진하는 한편 원전기업 대상 대출 금리 감면, 보증보험을 통한 추가 대출, 국내·외 인증비용 등 경영애로 해소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자금, 기술, 제도 등의 패키지 지원을 통해 원전중소기업들의 사업전환도 유도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또 "정부는 대형원전 뿐만 아니라 기자재, 중소형 원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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