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버스용 충전소 실증사업 자동차연구원 선정
수소버스용 충전소 실증사업 자동차연구원 선정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0.05.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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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4년간 국비 100억 투입…한국형 수소충전소 표준 확립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오는 2023년까지 향후 4년간 국비 100억원을 투입해 한국형 수소충전소 표준 확립 등을 제고하기 위한 ‘수소버스용 충전소 실증 사업’ 지원대상에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최종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0일 한국형 수소충전소 표준 확립 및 부품 국산화율 제고를 위한 ‘수소버스용 충전소 실증사업’ 지원 대상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다양한 형태의 충전소를 구축·운영을 통해 한국형 수소충전소 모델 확보 및 부품 국산화율 제고를 위한 실증 지원사업으로 2023년까지 향후 4년간 국비 1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원내용은 수소버스용 충전소 2개소(350bar+700bar, 700bar+700bar) 실증을 수행하게 된다.

산업부는 지난 4월 22일까지 한 달간 신청접수를 받아 각 기관의 국산 부품 실증 및 충전소 운영 방안과 지자체 수소버스 보급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평가했다.

평가 결과, 현재 수소버스 시범사업도시이자 수소버스 보급의지가 강한 창원시 지역 산업과 연계하고, 수행기관들의 역량이 뛰어난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최종 선정했다.

창원시는 현재 5대의 수소버스를 2025년 300대까지 보급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수소버스용 충전소 두 개소 모두 금년 하반기에 착공해 다음 해 말 완공할 예정이다.

부품실증형 충전소는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 부지 내, 버스연계형 충전소는 창원시 덕동시내버스 차고지에 구축하여 부품 실증과 버스연계형 실증을 병행할 예정이다.

부품 국산화율 80%이상으로 충전소를 구축한 뒤, 수소버스 충전과 더불어 실제 수소버스를 충전하듯이 수소연료를 충·방전하는 장치인 충·방전 모사장치를 이용해 내구성을 시험하는 등 부품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고장 시 긴급충전 방안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실증사업 종료 후에도,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 내 충전소는 수소 관련 연구에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덕동 시내버스 차고지 내 충전소는 일반 수소버스용 충전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소버스용 충전소 실증과정에서 나타나는 기술적·운영적 보완사항을 파악 및 해결하고, 버스용 수소충전소 보급, 부품국산화, 충전소 설치비용 저감, 성능 및 안전 평가 등의 목표를 달성하여 수소경제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또한, 향후 수소버스용 충전소와 수소생산기지를 연계해 구축함으로써, 수소 공급과 수요를 균형 있게 충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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