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코로나 백신 의구심 등으로 상승세 ‘주춤’
국제유가, 코로나 백신 의구심 등으로 상승세 ‘주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0.05.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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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석유 수요 회복·미국 경기 부양 의지 불구 코로나 백신 의구심이 ‘발목’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상승하던 국제유가가 코로나 백신 의구심 등으로 주춤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19일 국제유가는 중국 석유 수요 회복과 미국의 경기 부양 의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백신 의구심 등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브렌트는 전일대비 배럴당 0.16 달러 떨어진 34.65 달러, WTI는 0.68 달러 상승한 32.50 달러, 두바이유는 0.28 달러 오른 33.18 달러에 마감됐다.

세계 각국이 경제 활동 재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석유 수요가 130만b/d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거의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Energy Aspect는 중국의 석유 수요가 디젤을 중심으로 완전한 회복에 대한 긍정적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19일 열린 미 상원 청문회에서 미 재무부 스티븐 므누신 장관과 미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은 재정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코로나19 부양책을 펼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WTI 6월물이 만기일이 도래했으나 지난달과 같은 혼란(마이너스 유가 출현)은 초래되지 않았고 오히려 6월물이 차월물인 7월물 보다 높게 거래됐다.

반면 미 의료전문지 스탯은 “Moderna가 1차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지만 코로나19 백신 물질의 유효성을 판단할 만한 데이터를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urasia Group의 한 전문가는 “석유 수요 회복이 더딜 것”이라며 “세계적 경기 침체와 신흥시장에서의 잠재적 질병 발생 가능성이 석유 수요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