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한국가스공사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 코로나19 피해 최소화 앞장"
[기획] 한국가스공사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 코로나19 피해 최소화 앞장"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0.05.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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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본연의 임무..안정적 가스공급 선제적 대응.코로나19 위기 타개 전력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코로나-19‘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유례없는 충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발 위기 극복을 위해 100조원대의 긴급지원을 비롯해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다. 이에 발맞춰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도 코로나19 사태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본연의 업무인 가스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을 다하면서 코로나19 위기 타개에 전력을 다했다. 특히 가스공사는 코로나19확진자가 급증했던 지역사회의 지원에 적극 나섰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 지원, 코로나19 감염 대응 마스크 현물지원, 진단키트 수출 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동반성장펀드 운영사업 등 상생 지원활동을 적극 펼쳤다. 또한 가스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민 고통 분담을 위해 채희봉 사장을 비롯한 임원·본부장 등은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매월 급여의 15%씩 총 120%를 반납하는 급여 반납 릴레이에도 동참해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한국가스공사의 선제적 코로나19 대응 전략과 상생 활동을 살펴봤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선제적 대응 안정적 가스 공급 우려 불식.. 코로나 대응 철저한 방역 

한국가스공사는 코로나19 사태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본연의 업무인 가스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을 다했다. 먼저, 본사가 위치한 대구지역 내 코로나19의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사장 주관하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전사 방역 대책, 조직 및 인력 운영 등을 논의하며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이어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에너지 공기업으로선 처음으로 본사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필수 업무에만 최소 근무인원을 투입했다. 공사 핵심시설인 중앙통제소는 가스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최소인력만 투입했다. 더불어, 통제소 내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보조통제소인 부산경남지역본부로 운영체계를 전환할 계획도 세웠다.

또한, 경영 필수 업무(생산, 공급, 안전, 도입, 재무 등)에 필요한 최소 인력은 경기도에 있는 별도의 공간에서 업무를 진행했으며, 근무자 중 확진자 또는 격리자 발생규모에 따라 대체 인력을 투입하는 업무연속성 계획을 수립해 시행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선제적 대응을 통한 안정적 가스 공급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며 코로나19 위기 타개에 전력을 다했다.

가스공사는 또 코로나19 확진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에도 힘썼다. 사옥 및 직원들이 거주하는 숙소동에 매주 수요일마다 정기 방역을 실시하였으며, 각 부서마다 체온계를 배부하여 근무 직원들의 체온을 1일 2회씩 수시로 점검했다.

사무실 및 사옥 곳곳에는 소독제, 소독기, 소독 발판을 설치하여 상시 방역 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본사 안전보안처가 주관이 되어 소관 지역 및 공사 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및 방문장소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했으며 이를 직원들에게 공유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자가적으로 대비토록 했다.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적 책임 역할 수행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지역에 집중 심화됨에 따라 가스공사는 다른 지역보다 어려움을 겪은 대구시민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코로나19 감염 대응책으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새벽부터 긴 줄을 서고 의료 현장에서도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자 대구 시민을 위해 마스크 총 50만장(약 15억원 상당)을 현물 지원했다.

또한, 가스공사는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았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총 1억 7000만 원을 대구광역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성금은 환자 치료 및 방역 최전선에서 애쓰고 있는 대구지역 의료진을 위한 방호복·고글·마스크 등 의료장비 공급과 생활치료센터 운영 지원 등에 쓰였다.

가스공사는 또 2억원을 기부해 취약계층에게 가장 필요한 물품인 마스크 6만7340장을 구입해 대구시에 기증했다. 또한, 3000만원을 긴급 투입해 어르신들을 위한 마스크 5700장과 소독제 570개를 구매하여 대구 전역의 노인복지시설 19곳에 전달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해온 대구 쪽방촌 지원사업의 연속성으로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쪽방촌 주민 750여 명을 위해 2500만원을 대구 쪽방상담소에 지원했다.

지원금은 거주지 소독을 위한 방역장비를 비롯해 칫솔·비누 등 개인 위생용품, 식료품 등을 구입하는데 쓰였으며, 더불어 쪽방촌 방역작업에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진 쪽방 거주민이 직접 참여하게 함으로써 생계유지를 위한 소득활동도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했다.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은 “앞으로도 대구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코로나19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모든 임직원이 대구시민과 고통을 나누고 마음을 합쳐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단키트 수출 지원 통한 해외 고객관리에도 힘써

더불어,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은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QP(Qatar Petroleum)의 요청으로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을 지원하기도 했다.

가스공사의 천연가스 주요 수입국이자 고객인 카타르는 직접 채희봉 사장에게 진단키트 확보 요청을 했고, 채희봉 사장과 가스공사 직원들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 등을 수소문하며 수출 가능한 업체를 알아봤다.

그 결과, 가스공사는 진단키트 국내 제조업체인 바이오니아를 섭외해 코로나19 분자진단장비 18대와 핵산 추출시약 등 50억원어치의 제품의 수출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주선했다. 그간 가스공사와 카타르가 다져온 오랜 협력관계가 빛을 발하며, 코로나19 극복 의지와 함께 해외 고객 관리 능력을 다진 순간이었다.

■상생협력 패키지…중소기업·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앞장

한국가스공사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매출 및 수익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경기 활성화 방안’을 시행했다.

가스공사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상생펀드 33억 대출을 시행하고, 사회적 기업 방역물품 구입 등으로 17억원을 투입했지만, 이번‘긴급 경기 활성화 방안’을 통해 지원 규모를 대규모로 확대하여 총 2,100억원 상당의 유동성 및 매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유동성 확보 및 취약계층 생계비 지원을 위해 현재 운영중인 상생펀드의 추가 출연으로 638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하반기 집행예정인 중소기업 대상 공사·용역·구매 계획의 20%에 해당하는 792억 원 규모의 계약을 2분기에 조기 발주한다.

또한, 공사·용역·구매 계약시 코로나19로 일시적 계약 불이행이 발생한 경우 지체상금 면제, 2억 미만 소규모 계약에 대한 최저 낙찰률 한시적 상향 조정 등 관련 법령 등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유연한 규정 적용으로 약 707억 원의 경비 절감 및 매출 증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지원 임원 급여 8개월간 총 120% 반납 및 경기위축 피해 중기 지원 

가스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민 고통 분담을 위해 채희봉 사장을 비롯한 임원·본부장 등 10명이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매월 급여의 15%씩 총 120%를 반납하는 급여 반납 릴레이에 동참한다.

또한 부장 이상 간부직원 300여 명도 자발적으로 직급별 일정 금액을 반납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모금에 참여한다. 가스공사는 반납된 재원을 활용해 매출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무이자 대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대구지역 소상공인 1개소당 최대 500만 원을 무담보·무보증·무이자로 제공하고, 만기 상환된 대출원금은 소상공인 융자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조성한다.

가스공사는 또 공기업 최초로 DGB대구은행과 함께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총 200억원의 ‘상생펀드 특별 지원’을 시행했다. 작년 10월, 양사간의 협약에 따라 공동 조성한 펀드를 경영상 애로를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조기에 집중 지원한 것이다.

이로 인해, 확진자 발생지역 내 영업장 보유 기업 등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한 곳당 5억 원을 한도로 최대 2.7%까지 금리 감면(기본 1.5%, 추가 1.2%) 혜택을 받았다.

 

■IBK기업은행과 동반성장펀드 운영사업 확대

가스공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기 위해 IBK기업은행과 힘을 합쳐 400억원의 대출 기금을 추가 조성했다.

지난 2015년부터 동반성장펀들르 공동 운영하고 있는 양사는 이번 추가 증액으로 총 1600억원의 대출 기금을 마련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억원 한도내에서 대출금리 0.92%를 기본 감면 적용하고, 기업 신용도 등에 따라 최대 1.4%를 추가 감면해 총 2.32%까지 지원한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2억원까지 중복 지원도 가능케했으며, 정부가 시행중인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에 비해 한도가 높고 보증 한도 초과시에도 고객 신용도 및 담보 유무에 따라 추가 대출을 제공한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피해 최소화와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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