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5일간 경남 도청 도민홀에서 개최된 2000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한중 원자력공장 오대양분임조(개선사례부문)와 보일러공장 승리B분임조(운영사례부문)가 대통령상인 금상을 각각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한중은 지난 92년 강철분임조가 첫 금상을 수상한 이후, 국내 최초로 9년 연속 금상 수상 및 국내 최다 금상 보유기업이라는 기록을 갖게 됐다.
한중 천태환 부장(생산성혁신팀)은 “매주 월요일 1시간씩 전 분임조원이 참석해 작업장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찾아내는 ‘한마음생산회의’를 정기적으로 운영한 것이 품질분임조 9연패 수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선사례를 발굴해 생산현장에 적응시킨 후 표준화하는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중은 현재 생산현장에 250개에 달하는 분임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 3회에 걸쳐 공장별 자체 분임조 발표대회와 전사 품질분임조 발표대회를 개최하는 등 분임조 활동 활성화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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