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지난 25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본사 3층에서 사내 및 유관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 포스트 코로나로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하고 전력ICT 및 최신 기술동향 공유를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대내·외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김원태 교수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주제로 ▲CPS(Cyber-physical Systems)의 의미와 핵심기술 ▲디지털 트윈 핵심기술 ▲산업계 동향 ▲연구사례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접목시킬 아이디어를 구상, 공유했다.
김원태 교수는 강의에서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필요한 언택트를 넘어선 온택트(ON:tact) 사회로의 도약을 위해 디지털 트윈 기술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IoT, AI 등을 활용한 무인화 산업과의 스마트시티, 발전소 등 에너지산업 분야에서도 향후 핵심이 될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지난해 발전 설비를 가상 세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실시간 원격 운전·정비)을 남제주 복합화력 스마트 발전소에 적용하는 사업을 진행중"이라면서 "앞으로도 한전KDN이 가지고 있는 디지털 트윈, AR/VR, IoT기반 기술 등을 활용, 정부와 전력그룹사의 디지털 변환 정책에 발맞춰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과 지원 협력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KDN 기술세미나는 매달 새로운 주제로 사내 및 유관기관 직원을 대상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4차 산업 보안 ▲신경망 알고리즘 ▲GIS 신기술 동향 등 최신기술에 대한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진행, 전력ICT기술 고도화 및 혁신을 통해 미래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