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전통시장서 그린뉴딜 실현한다”
“서울에너지공사, 전통시장서 그린뉴딜 실현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0.05.26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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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시장 옥상·아케이드 구조물 활용 친환경 태양광 설비 보급
전통시장과 협력관계 구축… ‘태양의 도시’ 새로운 사업모델 제시
생산 전기에 4차 산업혁명 대표 기술 ‘전력거래중개사업’ 도입
조복현 서울에너지공사 신재생에너지본부장(오른쪽서 세번째)과 서형원 경동시장 사장(오른쪽서 네번째)이 업무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복현 서울에너지공사 신재생에너지본부장(오른쪽서 세번째)과 서형원 경동시장 사장(오른쪽서 네번째)이 업무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서울에너지공사가 전통시장 태양광 보급사업을 통해 그린뉴딜을 실현한다.

공사는 이와 관련 26일 경동시장주식회사(사장 서형원)와 태양광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서울시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의 신모델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상생사업으로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공사는 경동시장의 옥상 및 아케이드 구조물을 활용해 친환경 태양광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경동시장 신관 옥상에 태양광설비를 설치함으로써 야외공간을 최대한으로 활용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햇빛 및 비가림막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쾌적함을 제공할 수 있다. 아케이드 구조물에 설치하는 태양광발전설비는 설치장소 내 소비용으로 생산된 전기를 시장 상인들이 사용함으로 공용전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조복현 서울에너지공사 신재생에너지본부장은 “그동안 공공기관과 민간기관간 태양광사업에 관한 협약을 맺은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서울시의 전통시장과 태양광 보급·확산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향후 ‘2022 태양의 도시, 서울‘ 사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서울시에는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는 부지가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서울을 ‘태양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건축물 옥상 및 유휴부지 등 기존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태양광사업을 주도하는 서울에너지공사가 전통시장과 본격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태양의 도시’ 추진을 위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깨끗하고 스마트한 에너지도시 구축을 위해 강변북로를 비롯해 건물옥상과 같은 유휴부지를 활용,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경동시장에 설치될 태양광설비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기술인 전력거래중개사업을 도입할 예정으로 전통과 첨단기술이 화합하는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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